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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프리즘/사진 1470

응애

거미강 진드기목(또는 응애목)의 "응애"입니다. 왕게응애로 추측되는데 정말 작아서 촬영하기 힘들더군요.. 겨우 2mm 정도 되는 크기인데 어찌나 쉴새없이 돌아다니는지 카메라에 그것도 매크로렌즈에 (플래시없이) 접사링까지 달고 촬영했다는게 저로서는 기적. 이 응애가 잠깐 멈짓하는 찰나의 순간 촬영했는데 렌즈를 기댈 곳이 있었으니 망정이지 그냥 맨손의 손각대로는 못 찍었을 겁니다..

똥파리 초접사

파리 (아마도 똥파리) 초접사입니다. 오랜만에 접사링을 꺼냈습니다. 원래 링플래시랑 한 짝이라 할 정도로 접사링은 플래시 없으면 촬영이 어렵습니다.. 심도 확보가 않되거든요... (사진 클릭해서 보면 더 크게 자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원래 매크로 렌즈로 찍으면 이정도 수준까지 촬영가능... 도망도 안가요... 이건 접사링 달고 찍은 겁니다.. 그나마 좀 밝은 곳이라 이정도도 가능했어요.. 그것도 ISO 잔뜩 올려서... ISO 6400입니다... 사견입니다만 흔히 ISO 낮춰서 고퀄리티로 촬영하는것만 능사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ISO 높더라도 촛점맞고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는 기회를 갖는게 훨씬 중요하다고 봅니다.. 셔속확보가 최우선이고, 심도는 그다음이고 마지막으로 ISO 확보라고 봅니..

물결넓적꽃등에

초가을 부터 촬영해 두었던 물결넓적꽃등에 사진입니다. "물결-넓적-꽃등에" 란 말 그대로 물결이 있는 (배가) 넓적한 꽃등에란 말입니다. 넓적꽃등에라고 종류가 따로 있어요.. 참고로 넓적하다(O)가 맞고, 넙적하다(X)는 틀린 표현입니다. 곤충 이름 알아내다보니 맞춤법도 가끔 확인해 보게 되더군요^^ 벌개미취에 앉아 있는 물결넓적꽃등에... 가끔 사진 올렸던 그 벌개미취꽃입니다... 물결넓적꽃등에는 등의 무늬가 굉장히 선명하더군요.. 아래 사진들은 다른 장소에 촬영시간도 위의 것들이랑은 거의 한달쯤 차이납니다. 위의 사진들이 음지에 있던 것들이고, 아래 사진은 양지에 있던 것들이라 사진의 색감도 많이 차이나죠.. 위의 사진들 찍을 땐 모기도 많이 물리기도 했네요.. 미국쑥부쟁이 위에 앉아 있는 물결넓적꽃..

모기 인양 실노린재

모기같아 보이지만 실노린재입니다.. 모기가 꽃잎에 앉아있다고 생각하시면 안돼요 ㅎㅎ 꽃은 미국쑥부쟁이입니다.. 그런데 이 눔 새끼가 좀 가늘어서 초점 맞추기 쉽지가 않더군요.. 그럴때면 생각나는 고장난 링플래시... 알리에서 중국산 하나 들여야 할까 생각중입니다.. 링플래시의 짝 익스텐션튜브는 서랍 안에서 짱박이하고 있고...

노란 산국(山菊)과 덩굴꽃등에

며칠사이 날이 좀 흐리고 비까지 내려 날까지 추워지고, 그전엔 미세먼지로 날이 뿌렸었지만.... 훨씬 전엔 날도 포근하고 햇살도 좋던 가을날이 있었죠.. 그때 추수하던 논들녁에서 발견했던 산국입니다.. 감국이랑 비슷한데 아마 산국이 맞을 겁니다.. (감국이라면 나중에 수중할게요 ㅠㅠ) 추수를 합니다.. 정확히는 하다 말았군요.. 잠시 식사하러 간 건지... 이곳이 어디냐면 신길온천역 북쪽으로 방죽들이라고 있습니다. 자전거도로가 잘 나있어서 가끔 라이딩 가는 곳이죠.. 군자천(시흥천) 지류와 논들 사이에 있는 농로인데 길 옆에 잡풀들과 잡목들이 무수합니다.. 이 농로가 자전거도로는 아니고 하천 건너편에 자전거도로가 따로 있어요^^ 그런데... 사진 좌측 버드나무가지 사이로 누군가 숨어있습니다... 길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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