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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프리즘/사진 1470

뿔논병아리와 물뱀

안산 시화호갈대습지공원에 갔다가 발견한 뿔논병아리[Great Crested Grebe] 입니다. 처음 보는 새인데 머리에 난 뿔모양 깃털이 특징이네요. 호수에서 뿔논병아리 두 마리가 헤엄치고 있는데 처음엔 다자란 암수인걸로 알았는데 나중에 검색해보니 오른쪽 녀석은 새끼네요. 부모-자식 관계인 건 맞는것 같은데 성별은 모르겠고요. 어미.. 새끼.. 그런데 갑자기 물뱀이 나타납니다. 독사 같은 건 아닌건같고 무독성의 물뱀이 맞는 것 같습니다. 평소 사진 찍으러 나가면 뱀을 발견하길 기대하면서 다니는데 갑작스런 횡재랄까요.. 다만 거리가 좀 멀어서.. 물뱀이 새끼쪽으로 다가가자 새끼가 갑작스레 방향틀면서 피합니다. 물뱀을 잡아먹는 뭐 그런 장면을 조금 기대해봤습니다만.. 유턴하듯 방향을 틀어 뱀을 피해가더라는..

노란 금계국과 곤충들

요즘 한창 들판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는 금계국입니다. 곤충들도 많이 몰려들구요.. 꿀벌은 너무 많이 찍어봐서 좀 지겨워질 정도.. 이건 꿀벌은 아니고 꽃등에... 벌침이 없어서 손으로 만져도 괜찮지만 괴롭히지는 맙시다! 노랑나비... 이름이 노랑나비입니다. 배추흰나비에 노랑색 물감만 입힌 느낌..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꽃 떨어진 뒤 열매

봄부터 한동안 꽃사진 찍으러 돌아다녔죠. 이젠 그 꽃들이 열매가 되었습니다. 뽕나무 열매, 오디입니다. 어릴적 먹어본 오디의 맛은 과일중 최고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먹기가 좀 사나웠던 듯... 벌레도 유난히 많았던것 같고.. ㅋ 입가도 꺼메지고.. ^^ 벚나무 열매, 버찌입니다. 영어로는 체리(cherry)인가요.. 더 바짝 익으면 한번 따먹어 볼 예정.. 그때까지 남아있으면요.. ㅎ 벚꽃 사진만 찍어댔을 뿐 버찌를 찍어보기는 처음인 듯.. 애기꽃사과나무 열매입니다. 애기꽃사과나무 꽃은 지난번에 찍었죠.. 링크 : http://naturis.kr/1476 아직 먹어볼 정도의 크기는 아닌 듯.. 덤으로 단풍 씨앗.. 절대 그러면 않되지만.... 우물 속으로 떨어뜨리면 빙그르르 돌면서 떨어지는 모습이 ..

연잎의 물닭과 논병아리

불닭 아니고 물닭(Black Coot)입니다. 오리같이 생겼는데 이름만 닭입니다.. 일반 닭과는 달리 날수도 있어요 ^^ 뜸부기과에 속한다는군요. 안산 화랑유원지에 갔다가 찍은 건데 사진속 물닭의 꽁지 부근에 노란 뭔가가 묶여있는데 아마도 쓰레기? 연잎 사이로 물닭이 헤엄쳐다니며 먹이를 찾고 있습니다. 물닭은 철새이고 한반도에서는 주로 번식기에만 서식하는 걸로 아는데 제가 본 안산 화랑유원지의 물닭은 사철 내내 있었습니다. 아마도 텃새화 한 듯.. 그만큼 먹이가 풍부하고 안전하다는 증거일지도.. 근처에서 논병아리(little grebe) 새끼들이 헤엄치는데 세마리밖에 안 보입니다. 새끼들 주변에서 어미가 기다리고 있는데 물닭과는 눈매만 비슷합니다. 어미와 달리 새끼가 좀 귀엽습니다. 논병아리 어미와 새끼..

비오는날 안산 원곡동 외국인주민센터 앞에서

자전거타고 나갔다가 은행 갈일이 있어서 원곡동 "안산시외국인주민센터" 앞에 지나칠 일이 있었습니다. 은행일 보고 나왔더니 비가 주룩주룩.. ㅠㅠ 주민센터 앞 소공연장에서 비를 피했다 가기로 했습니다. 안산시외국인주민센터 건물. 좌측에 만국기로 만든 거인 모자이크의 두뇌는 대한민국이군요.. ㅋㅋ 동일 건물에 기업은행이 있는데 작년까지만해도 오후 7시까지인가까지 은행을 오픈했었는데 현재는 내국인은 다른 지점과 똑같이 오후 4시면 이용제한됩니다. 다만... 구글 애드센스 수익을 찾을 때처럼 웨스턴유니언 업무는 오후 4시이후에도 내국인 이용 가능하더군요. 앞에서 얘기한것처럼 비가 와서 자전거 타기를 잠시 중단하고 쉬어갔던 소공연장.. 저처럼 비를 피해 몇몇 내외국인들이 쉬고있더군요. 사진 우측의 아저씨는 얼굴이..

토끼풀꽃과 꿀벌

지난주 안산 호수공원에 나갔다가 찍은 토끼풀꽃 사진입니다. 공중에는 이팝나무가 땅바닥엔 토끼풀이라고 할까요. 두 화이트가 서로 호응을 하고 있더라는.. 어릴때 토끼풀을 가지고 손목시계나 반지를 만들어 놀곤 했는데 요즘 아이들도 그런지 궁금하네요.. 토끼풀꽃은 꿀벌이 잘 찾는 종류죠.. 어릴적엔 토끼풀에 않은 꿀벌을 잡다가 쏘인 적이 있던것 같은데.. 다시 기억을 떠올려보니 토끼풀과 비슷한 대파의 새하얀 꽃봉오리에 앉은 꿀벌에 쏘였었군요 ㅋ 검정 고무신으로 꿀벌 잡으려다 그랬던것 같군요. ㅎㅎ 어쨌든 어릴때나 지금이나 벌을 귀찮게 하는건 매한가지군요. 분명한 건 일부러 잡으려 하지만 않으면 벌에 쏘일 일은 없다는 것. 전혀 겁먹을 건 없이 매크로 렌즈를 갖다 댔습니다..

하얀 이팝나무꽃

요즘 길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하얀 이팝나무입니다. 쌀알 같이 생긴 꽃잎이 특징이죠. 이팝은 (입쌀로 지은) 쌀밥이라는 뜻입니다. 입밥 -> 이팝 으로 변형되어 부른다고 하네요. 입밥은 입쌀(멥쌀)로 지은 쌀밥을 말하는 거구요.. 비슷한 네이밍으로 조팝나무가 있죠. 그건 좁쌀같다고 해서 붙인 이름. 이팝나무 가지 사이로 직박구리도. 이팝나무 열매는 식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열매 열리길 기다려봐야겠습니다..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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