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종묘를 가려고 했는데 왠걸 휴일(화요일)이네요. 문화재나 박물관은 보통 월요일 휴일인 곳이 많아서 설마했는데 종묘는 화요일 휴일이더군요.
그래서 창덕궁으로 급변경.. 창덕궁 후원에 가고 싶었으나 예약이 되지 않아서 못가고 창덕궁 전각만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결국 얼마후 후원에도 다녀왔죠.)
종묘앞. 이상재선생 동상입니다.
서순라길.. 순라를 돌던 서쪽 길이라는 의미겠죠. 종묘 동쪽으로는 동순라길이 있습니다.
창덕궁 진선문. 평일인데도 사람많아요.. 외국인 많아요..
인정전.
경복궁엔 근정전, 창덕궁엔 인정전, 창경궁엔 명정전.
인정전..
인정전 내부.
이런 문의 창살무늬가 특이해 보입니다만.. 창경궁 명정전에도 같은 창살무늬의 문이 있더군요.
뭘 상징하는 무늬인지는 모르겠어요. 혹시 오얏꽃무늬?
저 앞의 문은 인정문.
선정문앞에서 선정당 바라보며.
선정당.
희정당 옆, 동인문 앞인데 마침 봄꽃이 만개하여 사진찍는 관광객이 많더군요.
동인문 앞 봄꽃 만개. 아마 복사꽃 같아요.
희정당 건물인가 그런데 출입은 금지였습니다.
대조전.
대조전의 이 오리(?) 모양의 빗물받이(?)... 이걸 뭐라고 부르는지 궁금하네요. 저 새는 오리인지, 기러기인지.. 뭔지..
궁에 많은 이 문양... 이것도 궁금합니다.. 해서 찾아봤더니 "연꽃"무늬입니다. 불교적 의미의 문양인거죠.
처마 여지저기에 "연꽃" 문양이.. 다른 꽃 무늬도 다 연꽃일겁니다.
아궁이(?)
굴뚝이 있는 층계로 된 뒷마당. .
굴뚝..
건물 한쪽에 굴뚝에는 여러 문양과 용(龍)자도 새겨져 있네요. 건물에는 청향각이라고 쓰여있음.
이런 단청 좋아요~
궁궐이라 빗물받이(?)도 좋음..
궁궐 여기저기 건물에서 맘에 들었던 구조가 크고작은 난간과 복도 그리고 계단으로 된 구조였네요..
승화루
낙선재가 있는 여러 건물들.
이건 열매 무늬일까요, 꽃무늬일까요.
낙선재 뒷마당인가 그렇습니다. 낙선재은 여러 궁궐 건물 중에 2번째로 맘에 들었던 곳 중 하나.. 제일 맘에 들었던 건물은 창덕궁 후원의 연경당.. (후원은 조만강 포스팅할게요.. )
소영주(小瀛州).
아마 낙선재.. 둣마당에 꽃이 가득하니 책읽기도 좋을 듯..
尙書孝友君陳篇(상서효우군진편)
이런 문짝 무늬 좋아요.. 아마 실제 파는 제품이 있다면 꽤 비쌀걸요..
좀 낮은 굴뚝과 무늬.. 구름 무늬 안에 한자로 글자 써놓은 것 같은데.. 뭔 자 인지 모르겄네요..
낙선재 옆 문.. (뒷마당으로 가는).. 역시 멋짐..
오른쪽 벽이 있는 건물은 석복헌.
낙선재..
낙선재.
석복헌.
낙선재 바로 옆 건물입니다. 여기도 좋아요.
복도와 난간구조 특히 맘에 듬.
복도 안쪽 방안을 보면 옆 방과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 위에 방문이 또 있는 구조..
수강재.
석복헌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맘에 드는 방문앞 마루와 난간구조.
5월 창덕궁에는 여러 꽃나무들이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조선왕실의 상징인 오얏나무(살구나무)도..
희우루.
창덕궁 후원 가는 입구 옆에 있어요.
창덕궁 향나무. 천연기념물 제194호이며 창덕궁 서쪽에 있습니다. (후원 갔다오며 봤어요)
약 750년 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 5.6미터, 뿌리부분 둘레 5.9미터라고 하네요.
1830년 무렵에 그려진 창덕궁 동궐도(東闕圖)에서도 이 향나무를 찾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내각.
규장각.
운한문.
억석루. 창덕궁 약방이라네요.
마침 왕실내의원 체험행사가 있어서 곳곳에 이런 내의원 복장을 입은 분들이 돌아다니더군요.
왕실내의원 체험..
요즘 조선 궁궐 여기저기서 여러 이벤트가 있더군요. 날씨도 좋고 구경하기 제격인것 같아요.
다음엔 조선궁궐에서 제일 은밀한 곳에 위치한 후원입니다.. 마침 자유관람이 가능해서 맘껏 구경하고 왔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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