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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가지고 있던 똑딱이용 삼각대가 워낙 부실해서 만일에 있을 불상사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dslr용 삼각대를 따로 마련했습니다..
저가형 삼각대중 많이 사용되는 호루스 벤누 삼각대 747X Excalibur (엑스칼리버) 와 볼헤드 (NS-BH1 )..
다나와 기준으로 최저가 5만원 내에서 이 삼각대와 볼헤드 세트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수십만원대의 고가형은 도저히 살 염두가 안나고 그래도 국민삼각대로 불릴만한 것중에서 AP사의 TMK-244BN와 호루스벤느의 747X 둘 중에서 고민을 했드랬습니다..
가격은 AP의 244BN가 몇천원 저렴하긴 하지만... 사용자 평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것도 있고... 호루스벤느의 747X에 비해 약간 무겁습니다..
그리고, tmk-244bn은 기본적으로 카메라 케이스가 없고 대신 스트랩을 줍니다..
tmk-244bn이 볼헤드포함 1.54 kg...
747x 가 볼헤드포함 1.41 kg(1.15 + 0.26)
나머지 전체적인 디자인과 구조는 비슷비슷합니다..
어쨌든 제가 구입한건 747X 이고... 개봉기와 약간의 사용기 들어갑니다..
- 개봉 & 설치 -
747x + NS-BH1 세트를 구입하면 위와 같은 박스에 배송되는데 위 흰박스 겉면에 또다른 노란박스에 넣어져 배송되었습니다.
조그만 비닐 봉투의 것은 사은품으로 온 휴대용 고릴라 삼각대..
같이 온 삼각대 배낭입니다... 기존에 저가형 똑딱이용 삼각대 배낭처럼 천이 얇거나 싸구려 느낌은 아닙니다.. 이중 천에 스폰지같은 푹신한 소재가 들어간 형태입니다..
삼각대 구성품... 삼각대에 헤드와 플레이트가 조립된 형태로 배송되었군요..
간단한 메뉴얼과 소형 육각렌치도 같이 딸려옵니다...
소형 메뉴얼... 그림과 글자가 작고, 영문으로 설명이 되어있어서 그다지 도움은 안되었습니다..
삼각대를 전부 편 상태... 왼쪽 은색 삼각대는 똑딱이 살때 딸려왔던 삼각대입니다...
삼각대 볼헤드와 플레이트 부분..
볼헤드는 비교적 튼튼해 보이고 고정도 잘 됩니다.. 붉은 색 칼라도 그다지 나쁘지 않고요..
제일 맘에 안들었던 부분이 이 플레이트입니다..
사실 구입전부터 맘에 안들었습니다.. 플레이트 상판이 고무라 맘에 안들고, 플레이트 밑면 조이는 볼트부분이 손잡이 없이 따로 동전같은 것을 사용해서 돌려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말이죠...
그런데, 예상보다 위 볼트 돌리기는 쉬웠습니다...
대신... 유격이 있어서 볼트가 완전히 돌아가지 않아서 상판이 약간 흔들립니다.. 촬영에 지장을 줄 정도의 유격은 아니고, 불량품인지는 모르겠으나 접촉부에 따로 뭔가를 끼워넣어서 흔들림을 막으면 될것같긴 합니다..
(다른 구입자들도 같은 증상을 토로하더군요..
저 같은 경우엔 동전 비슷한 금속에 구멍을 뚫어 그 사이에 끼워넣었더니 유격이 없어졌습니다.. )
카메라와 렌즈 그리고 플래시를 장착한 모습.... 흔들림은 없이 비교적 견고한 느낌입니다..
다리 얇은 쪽은 약간 흔들거림이 있으나 신경쓸 정도는 아닙니다..
접사 모드 설치입니다..
센터컬럼과 볼헤드 부분을 분리해서 거꾸로 설치하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접사 모드... 그냥 다리를 쫙 편칠건 뿐이지만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사은품으로 딸려온 미니 삼각대... 요건 그다지 쓸모가 없을 듯....
- 결론 -
삼각대에 돈을 투자하지 못하는 DSLR 카메라 사용자들에게는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무난한 삼각대라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비교적 튼튼한 구조와 깔끔한 마무리도 괜찮고, 딸려온 삼각대 배낭도 싼티나지 않아서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삼각대 센터컬럼과 볼헤드를 분해할 때 부속품이 떨어져나와서 유실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메뉴얼이 부실하지만 금방 적응이 될 정도로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또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부실한 영문 메뉴얼과 유격이 있는 플레이트... 플레이트 상판이 고무라서 카메라 접촉부에 자국이 남는점도 아쉬운 점이고요.. 삼각대 배낭에 조그만 수납 주머니를 만들어서 렌치를 넣어두게 하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런 삼각대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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