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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벼르고 벼르던 DSLR을 막 구입했습니다..
최근 2년내로 똑딱이 카메라 두대를 하나는 분실, 하나는 고장으로 고난(?)의 세월을 보냈었지요...
똑딱이와 DSLR은 가격차가 너무 심해서 왠만큼 간이 붓지않고서야 DSLR 으로 옮겨오기 싶지 않습니다..
사실 10년전에 필카시대에 SLR인 캐논 EOS-5를 사용해본적도 있고 작년에 고장난 똑딱이 카메라 니콘 P5000도 DSLR 비스무레한 수동모드가 가능한 것이라 DSLR에 대한 적응은 걱정은 않했습니다..
K-5 언박싱...
바디 본체와 스트랩, 배터리, 기타 케이블 등... 말고는 그흔한 LCD 필름하나 없습니다.. -_-;
다행히 따로 구입한 삼성 16-45mm 렌즈에서 사은품으로 온 싸구려 LCD 필름을 k-5에 부착... 없는 것보단 낫겠죠..
배터리가 충전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충전후 K-5 시동... 이상없이 작동하는 군요...
구입하기 전에 고려했던 타제품들
펜탁스 K-5를 구입하기 전에 같이 눈여겨봤던 제품이 소니 A55 와 니콘의 D7000 이었는데 K-5가 나오면서 급격히 관심이 펜탁스로 이동했습니다..
세 제품이 가격차이도나고 제조사의 차이는 물론 제품의 성능과 특징도 다릅니다..
A55와 D7000은 몇 분간이나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구입했는데 K-5의 경우에는 그러질 못했습니다..
이전에도 포스팅 한적이 있지만 우선 직접 만져본 느낌의 차이를 말하면..
A55는 가볍고 편하고 직관성이 강하다... 대신 오래쓰면 쉽게 질릴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D7000은 묵직하고 덩치가 제법있고 A55보다는 비싸보인다... 나중에 덩치가 버거울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그리고... K-5
K-5 의 첫느낌을 말하기전에 우선 제가 K-5를 구입한 이유는...즉, A55, D7000, K-5의 장단점이 되겠군요..
A55... 싼가격.. 아주빠른 AF.... 초고속연사(초당 10장)... 반면 D7000과 K-5에 비해서는 떨어지는 사진품질...지원 렌즈수가 적음.. 최대 단점은 일명 조루 배터리...
D7000... 적당한 가격(가성비는 제일 좋은 듯)... 빠른 AF... 초당 6장의 적당한 연사... K-5와 비슷한 사진품질(K-5가 아주 조금 나음).. 수많은 렌즈군... K-5와 막판까지 갈등한 제품입니다.. 사실 지금도 약간 미련이... .
K-5... 말도 못하게 비싼 가격(수입사의 문제가 큼)... D7000보다 느린 AF(상대적으로 느리다는 것이지 절대적으로 느리다는 것이 아님.. 쓸만큼 빠른 AF를 가짐)... 크랍바디 최고의 사진품질... 최고의 노이즈 억제력... 최고의 방진방적... 반면... 플래시지원이 좋지않고, 지원렌즈들도 적음(단, 렌즈 하나하나가 좋은게 많다는 생각)...
이상은 K-5 구입전의 생각입니다.. 즉, 이러저리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를 종합해서 내린 판단이었습니다...
그럼.. 실제 구입후 느낌은?
처음 K-5을 실제 처음 본 느낌은 약간 실망이 있었습니다..
K-5와 D7000의 크기는 거기서 거기지만 K-5가 약간 작아서 고가의 하이엔드 똑딱이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만지다보니 컴팩트한 차돌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D7000보다는 약간 가볍지만 크기도 제법 나갑니다..
같이 구입한 16-45mm 렌즈를 마운트해서 한손으로 들고 있다보면 무겁습니다... 약간 더 무거운 D7000 에 니콘16-85mm 렌즈를 달면 더 무겁겠죠(제가 d7000을 구입시 고려한 렌즈입니다)
덩지좋고 힘좋은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제 경험상 카메라 어깨에 매고 오래다니면 어깨가 좀 아프긴했죠..^^;
그리고.. K-5 조작성... 해외사이트에서도 K-5의 인체공학적 만듦새를 꾀나 좋게 평가했는데요... 괜한 칭찬이 아니더군요...
D7000 경우 좌측에 아랬쪽의 일렬로 늘어선 조작버튼 배치가 별로 맘에 않들었는데 그건 쓸데없이 버튼이 많다는 점도 있지만(D7000과 유사한 조작버튼을 가진 니콘 하이엔드 똑딱이 P5000의 경우가 그러했는데 왼쪽 조작버튼들은 잘 않쓰게 됩니다... ) 오른손으로 든 상태에서 왼손으로 좌측 버튼 만지작거리기가 좀 불편한점도 있었습니다... 오른손으로는 받쳐드는게 아니고 손잡이를 잡고 들고있는거라 손목에 힘이 더 갈것이라는 점이 예상되네요..
반면에 K-5의 경우에는 첨에는 적응이 않되서 약간 당황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기우였고 금방 적응이 됩니다..
K-5는 D7000보다 약간 콤팩트하면서 왼손은 손바닥으로 카메라를 받쳐들고 오른손으로 카메라 손잡이를 쥔상태에서 엄지는 후면 조작버튼을 검지는 전면 조작버튼을 조작할 수 있게 되어있는 배치인데... 요게 자꾸 만지다 보니 정말 스마트한 배치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같이 손작은 사람에게는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반면, 손이 큰 사람에게는 카메라를 쥐고있는 오른손 새끼 손가락이 남아 돌아서 (조작버튼의 편리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른손이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것 같습니다..
어쨌든 추측컨대... 니콘이나 캐논의 중급기 이상기종을 사용했던 사람중에는 펜탁스 K-5의 작은 크기에 실망할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짐작이 좀 들더군요.. 그러나, 사용해보면 아마도 K-5에 반할 것 같군요... 제 느낌입니다..
아, 그리고 필름카메라 사진찍는 느낌은 K-5가 제일 비슷하더군요... 니콘 본사에서 만져본 D7000은 반셔터가 너무 가볍게 눌려져 버렸다는.... 사진이 그냥 찍혀버려서 놀랬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반셔터가 너무 가볍다네요..
혹시 구입하려는 분들에게 조언을 하자면...
왕초보... 그러니까 카메라 원리, 사진의 원리 같은거 전혀 모르는 분들은 K-5 구입하지 마세요... 이건 K-5건 D7000이건 마찬가지입니다... A55라면 왕초보도 가능할 듯 합니다.. 제 말은 d7000이나 k-5와 같이 중급 이상의 사양을 가진 카메라의 경우에는 시간이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릴것 같다는 말입니다.. DSLR을 똑딱이로 쓰는 것 이상의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반면 A55나 여타 입문기나 보급기는 왕초보가 처음 구입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쉽고 그냥 고사양 똑딱이라고 생각하고 써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나서 나중에 d7000이나 k-5 등 보다 고사양의 DSLR로 옮겨와도 좋을 겁니다..
단, 여러 고가 장비를 앞으로 구입해서 전문적으로 사진을 취미로 가질 분에게는 니콘이나 펜탁스가 더 나을 겁니다.. 그만큼 펜탁스는 상대적으로 장비지원이 약합니다..
그러나, 전문적인 취미까지는 아닌 일반적인 렌즈 몇 개 구입해서 쓰실 분들은 펜탁스도 좋습니다...
아마도 저처럼 많은 장비도 싫지만 성능은 막강한... 그리고 저처럼 등산을 좋아하는데 군장차림의 번거로운 무장은 싫어서 컴팩트한 장비를 좋아하거나... 악천후에도 강한 카메라를 원한다면 K-5가 좋은 선택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이상 개봉기였는데 K-5 구입을 망설이는 분들에게는 참고가 될 거 같습니다..
위의 사진은 메뉴얼..
꽤 두꺼운데... 숙지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것 같습니다..
일단 개봉기였구요, 사용기는 추후에 조금씩 올려보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등산 겸 출사를 갑니다... ^^ 사용기와 사진도 곧 올려보겠습니다...
링크 : 펜탁스 K-5 자세히 구경하기
링크 : 니콘 D7000 자세히 구경하기
링크 : 소니 알파 A55 자세히 구경하기
최근 2년내로 똑딱이 카메라 두대를 하나는 분실, 하나는 고장으로 고난(?)의 세월을 보냈었지요...
똑딱이와 DSLR은 가격차가 너무 심해서 왠만큼 간이 붓지않고서야 DSLR 으로 옮겨오기 싶지 않습니다..
사실 10년전에 필카시대에 SLR인 캐논 EOS-5를 사용해본적도 있고 작년에 고장난 똑딱이 카메라 니콘 P5000도 DSLR 비스무레한 수동모드가 가능한 것이라 DSLR에 대한 적응은 걱정은 않했습니다..
K-5 언박싱...
바디 본체와 스트랩, 배터리, 기타 케이블 등... 말고는 그흔한 LCD 필름하나 없습니다.. -_-;
다행히 따로 구입한 삼성 16-45mm 렌즈에서 사은품으로 온 싸구려 LCD 필름을 k-5에 부착... 없는 것보단 낫겠죠..
배터리가 충전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충전후 K-5 시동... 이상없이 작동하는 군요...
구입하기 전에 고려했던 타제품들
펜탁스 K-5를 구입하기 전에 같이 눈여겨봤던 제품이 소니 A55 와 니콘의 D7000 이었는데 K-5가 나오면서 급격히 관심이 펜탁스로 이동했습니다..
세 제품이 가격차이도나고 제조사의 차이는 물론 제품의 성능과 특징도 다릅니다..
A55와 D7000은 몇 분간이나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구입했는데 K-5의 경우에는 그러질 못했습니다..
이전에도 포스팅 한적이 있지만 우선 직접 만져본 느낌의 차이를 말하면..
A55는 가볍고 편하고 직관성이 강하다... 대신 오래쓰면 쉽게 질릴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D7000은 묵직하고 덩치가 제법있고 A55보다는 비싸보인다... 나중에 덩치가 버거울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그리고... K-5
K-5 의 첫느낌을 말하기전에 우선 제가 K-5를 구입한 이유는...즉, A55, D7000, K-5의 장단점이 되겠군요..
A55... 싼가격.. 아주빠른 AF.... 초고속연사(초당 10장)... 반면 D7000과 K-5에 비해서는 떨어지는 사진품질...지원 렌즈수가 적음.. 최대 단점은 일명 조루 배터리...
D7000... 적당한 가격(가성비는 제일 좋은 듯)... 빠른 AF... 초당 6장의 적당한 연사... K-5와 비슷한 사진품질(K-5가 아주 조금 나음).. 수많은 렌즈군... K-5와 막판까지 갈등한 제품입니다.. 사실 지금도 약간 미련이... .
K-5... 말도 못하게 비싼 가격(수입사의 문제가 큼)... D7000보다 느린 AF(상대적으로 느리다는 것이지 절대적으로 느리다는 것이 아님.. 쓸만큼 빠른 AF를 가짐)... 크랍바디 최고의 사진품질... 최고의 노이즈 억제력... 최고의 방진방적... 반면... 플래시지원이 좋지않고, 지원렌즈들도 적음(단, 렌즈 하나하나가 좋은게 많다는 생각)...
이상은 K-5 구입전의 생각입니다.. 즉, 이러저리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를 종합해서 내린 판단이었습니다...
그럼.. 실제 구입후 느낌은?
처음 K-5을 실제 처음 본 느낌은 약간 실망이 있었습니다..
K-5와 D7000의 크기는 거기서 거기지만 K-5가 약간 작아서 고가의 하이엔드 똑딱이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만지다보니 컴팩트한 차돌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D7000보다는 약간 가볍지만 크기도 제법 나갑니다..
같이 구입한 16-45mm 렌즈를 마운트해서 한손으로 들고 있다보면 무겁습니다... 약간 더 무거운 D7000 에 니콘16-85mm 렌즈를 달면 더 무겁겠죠(제가 d7000을 구입시 고려한 렌즈입니다)
덩지좋고 힘좋은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제 경험상 카메라 어깨에 매고 오래다니면 어깨가 좀 아프긴했죠..^^;
그리고.. K-5 조작성... 해외사이트에서도 K-5의 인체공학적 만듦새를 꾀나 좋게 평가했는데요... 괜한 칭찬이 아니더군요...
D7000 경우 좌측에 아랬쪽의 일렬로 늘어선 조작버튼 배치가 별로 맘에 않들었는데 그건 쓸데없이 버튼이 많다는 점도 있지만(D7000과 유사한 조작버튼을 가진 니콘 하이엔드 똑딱이 P5000의 경우가 그러했는데 왼쪽 조작버튼들은 잘 않쓰게 됩니다... ) 오른손으로 든 상태에서 왼손으로 좌측 버튼 만지작거리기가 좀 불편한점도 있었습니다... 오른손으로는 받쳐드는게 아니고 손잡이를 잡고 들고있는거라 손목에 힘이 더 갈것이라는 점이 예상되네요..
반면에 K-5의 경우에는 첨에는 적응이 않되서 약간 당황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기우였고 금방 적응이 됩니다..
K-5는 D7000보다 약간 콤팩트하면서 왼손은 손바닥으로 카메라를 받쳐들고 오른손으로 카메라 손잡이를 쥔상태에서 엄지는 후면 조작버튼을 검지는 전면 조작버튼을 조작할 수 있게 되어있는 배치인데... 요게 자꾸 만지다 보니 정말 스마트한 배치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같이 손작은 사람에게는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반면, 손이 큰 사람에게는 카메라를 쥐고있는 오른손 새끼 손가락이 남아 돌아서 (조작버튼의 편리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른손이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것 같습니다..
어쨌든 추측컨대... 니콘이나 캐논의 중급기 이상기종을 사용했던 사람중에는 펜탁스 K-5의 작은 크기에 실망할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짐작이 좀 들더군요.. 그러나, 사용해보면 아마도 K-5에 반할 것 같군요... 제 느낌입니다..
아, 그리고 필름카메라 사진찍는 느낌은 K-5가 제일 비슷하더군요... 니콘 본사에서 만져본 D7000은 반셔터가 너무 가볍게 눌려져 버렸다는.... 사진이 그냥 찍혀버려서 놀랬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반셔터가 너무 가볍다네요..
혹시 구입하려는 분들에게 조언을 하자면...
왕초보... 그러니까 카메라 원리, 사진의 원리 같은거 전혀 모르는 분들은 K-5 구입하지 마세요... 이건 K-5건 D7000이건 마찬가지입니다... A55라면 왕초보도 가능할 듯 합니다.. 제 말은 d7000이나 k-5와 같이 중급 이상의 사양을 가진 카메라의 경우에는 시간이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릴것 같다는 말입니다.. DSLR을 똑딱이로 쓰는 것 이상의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반면 A55나 여타 입문기나 보급기는 왕초보가 처음 구입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쉽고 그냥 고사양 똑딱이라고 생각하고 써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나서 나중에 d7000이나 k-5 등 보다 고사양의 DSLR로 옮겨와도 좋을 겁니다..
단, 여러 고가 장비를 앞으로 구입해서 전문적으로 사진을 취미로 가질 분에게는 니콘이나 펜탁스가 더 나을 겁니다.. 그만큼 펜탁스는 상대적으로 장비지원이 약합니다..
그러나, 전문적인 취미까지는 아닌 일반적인 렌즈 몇 개 구입해서 쓰실 분들은 펜탁스도 좋습니다...
아마도 저처럼 많은 장비도 싫지만 성능은 막강한... 그리고 저처럼 등산을 좋아하는데 군장차림의 번거로운 무장은 싫어서 컴팩트한 장비를 좋아하거나... 악천후에도 강한 카메라를 원한다면 K-5가 좋은 선택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이상 개봉기였는데 K-5 구입을 망설이는 분들에게는 참고가 될 거 같습니다..
위의 사진은 메뉴얼..
꽤 두꺼운데... 숙지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것 같습니다..
일단 개봉기였구요, 사용기는 추후에 조금씩 올려보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등산 겸 출사를 갑니다... ^^ 사용기와 사진도 곧 올려보겠습니다...
링크 : 펜탁스 K-5 자세히 구경하기
링크 : 니콘 D7000 자세히 구경하기
링크 : 소니 알파 A55 자세히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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