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뷰 베스트에 오른다고 생각만큼 좋을것도 없다

지난 1주일간 다음뷰 베스트에 두번이나 오르는 행운이 있었습니다..
블로거들이라면 대부분 이걸 보고 애드센스 등의 수익이 꽤 늘었을 거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러워하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그러나, 그리 부러워 할 정도는 아닙니다..
물론 블로그 수익에 관심없고 자신의 글이 베스트에 올랐다는 것 자체로 기쁜 존경스러운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베스트에 올랐던 포스팅 : 인류멸망 후의 세계를 그린 영화 10선
                                   오은선, 칸첸중가 등정은 발표 자체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

방문자수와 수익은 정비례? 결코 정비례 하지 않습니다..
그럼 정비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가시적인 수익 증가효과가 있을 거라구요?
그건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제 경험으로 보면 어떤 종류의 포스팅을 했느냐가 수익과 더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시사, 연예, 오락 등 방문자 유입이 밀물처럼 몰려왔다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포스팅은 수익도 생각과 달리 별 볼일 없습니다... 게다가 이런 포스팅은 방문자 유입이 한철이기 때문에 꾸준한 유입을 위해서는 포스팅도 꾸준해야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쉬지 않으면 파리날리기 십상입니다.

반면에 포스팅하는 주제와 내용이 애드센스 등의 수익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블로그들간의 수익 차이를 발생합니다...

유명 블로거인 못된준코님의 블로그의 경우와 제 경우를 비교해 보면 제 블로그가 못된준코님 블로그에 비해 방문자수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애드센스 수익은 현격히 차이가 납니다. 다른 수익은 말할 것도 없구요... 천지차이라고 할까요..
못된준코님이 애드센스 수익에 대해 언급했던 것을 참고해 추측해보면 애드센스 수익에 있어서 최소한 7배는 차이가 나는 것 같더군요...준코님 수익이 제 7배로 추정...  물론 제 블로그 수익도 꾸준히 조금씩 오르고 있긴 하지만 새발의 피죠...ㅋㅋ
반대로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방문자수는 준코님보다 제가 대략 1.5 배이상 많은 것 같더군요...

이경우에 두 블로그의 (애드센스) 수익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제 블로그는 좋합 블로그라 이것저것 안 다루는 게 없습니다... 한마디로 잡탕입니다...
반면에 못된준코님 블로그는 수익위주의 포스팅(재테크, 보험, 금융, 다이어트 등)을 하고 있지요... 두 블로그의 차이는 클릭당 단가와 클릭율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다른 요인들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우선적으로 포스팅 내용에 따라 클릭당 단가와 클릭율의 차이가 꽤 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도 일부러 애드센스 수익을 위해 단가 높아보이는 포스팅을 가끔 합니다만 그게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지금 쓰고 있는 포스팅은 몇 십분이면 뚝딱 완성하는 포스팅이지만 제대로된 포스팅 그것도 수익과 연관이 높은 포스팅을 하려면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불펌은 하지 않고서야 쉽지않은 일이거든요...

블로그를 통해 재미와 보람도 느껴보려고 합니다만... 수익이 없으면 재미도 없겠지요? ^^;
포스팅도 내용과 주제에 타겟을 제대로 맞춰야 블로그 생활이 유익한 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