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마약유통과 관련된 루트를 잘 보여주는 영화 마약기생충 (Running With The Devil) 입니다.
영문 제목만 봐서는 마약 얘기인 줄 모르겠으나 한글 제목이 엉뚱하게 마약기생충이네요..
영화 내용은 언니가 마약과다복용으로 사망하자 그에 복수하려 마약유통 과정에 대한 수사를 하는 마약단속반 요원 쪽과 국제적인 마약유통으로 먹고 사는 종사자들 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대부분 마약유통 과정과 그 인물들의 이야기라고 보면 됩니다. 주인공은 마약유통 쪽의 니콜라스 케이지와 로렌스 피시번 이라고 볼 수 있는데 마약유통의 루트(콜롬비아 농부가 마약을 생산하고 항구로 전달되고 멕시코로 다시 전달되고 거기서 미국으로 이송되고 등)에서 어떤 과정이 벌어지는지에 집중한 영화라고 볼 수 있고 특정 인물에 감정이입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담담하게 영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복잡한 국제협력으로 루틴화된 마약유통을 합법적으로 증명해 내기도 힘들고 마지막에 마약단속요원은 사적 보복으로 감정을 풀어버립니다.
배우들로는 니콜라스 케이지, 로렌스 피시번, 배리 페퍼 등 유명한 인물들이 나옵니다. 니콜라스 케이지야 다들 알만한 이름이고 나머지 인물들도 사진을 보면 아실 정도죠.. 로렌스 피시번은 매트릭스의 모피어스 역...
영화는 화끈하게 재밌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볼만은 합니다. 기대를 안했는데 그럭저럭 잘 봤거든요.
*참고 : 마약의 종류
'문화예술 >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리뷰]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牯嶺街少年殺人事件 , A Brighter Summer Day , 1991) (4) | 2020.08.11 |
---|---|
[영화리뷰] 너는 여기에 없었다 (You Were Never Really Here, 2017) (4) | 2020.08.09 |
[영화짧은리뷰] 닥터 슬립(Doctor Sleep , 2019) & 버닝 (BURNING, 2018) (6) | 2020.08.03 |
[영화리뷰] 결백 (Innocence, 2019) (10) | 2020.07.29 |
[영화리뷰] 벌새 (House of Hummingbird, 2018) (4) | 2020.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