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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오면서 비가 잦고 실내에 있게 되는 시간이 많네요. 그렇잖아도 코로나 때문에 실외활동이 줄어들었는데요.
쓰레기 버리러 갔다오는 길에 아파트 벤치에서 잠시 비 구경했습니다.
솔잎에도 빗방울이 맺히고
이름모를 나무에도
꽃잎이 떨어질 즈음의 이름 모를 나무. 비가 꽃잎 떨어지는 걸 재촉하는 듯 합니다. 나무 이름은 좀 찾아봐야겠어요.
비오는 날 바닥에 떨어진 꽃잎은 맑은 날 떨어진 꽃잎이랑은 느낌이 다르네요. 뭘까요..
그런데 이건 뭐여.. 빗방울에 떠다니는 담배꽁초들... 어느 아파트에도 보이는 흔적들. 담배 피는 건 이해갑니다만 버리는 건 쫌 아니지 않나싶어요.
오전에 코로나 검사받고 왔습니다.
콧구멍 쑤심 당하는 건 끔찍하더군요... 그렇잖아도 비염때문에 자극에 예민한 콧구멍인데 ㅋ 눈물 찍 콧물 찍 거리며 돌아왔네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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