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만에 즐겨본 다큐멘터리 영화 <파이어볼 (Fireball: Visitors from Darker Worlds (2020)>입니다.
내용은 외계에서 유입된 운석(영화 제목처럼 파이어볼)이 인류의 문화에 어떻게 영감을 주었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구에 남아있는 운석의 흔적들...
운석이 과학적 이해...
지구에 날아드는 먼지를 통해 외계에서 날아와 타고 남은 작은 운석의 흔적을 찾는 사람들...
지구밖 소행성을 감시하는 사람들.. ( NASA에는 실제 지구에 위협을 가할 운석이 될 수 있는 소행성을 감시하는 기구가 있음... 행성방어협력국(Planetary Defense Coordination Office)
여기에 운석이 떨어지는 사건이 역사와 종교, 문화에 어떻게 미쳤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에 있는 카바신전(수많은 무슬림들이 검은 박스같은 건물에 모여 기도하는 그곳)에는 하늘에서 신의 뜻으로 보여지는 돌이 떨어졌던 곳으로 실제 카바신전에는 운석으로 보이는 검은 돌덩이에 사람들이 입맞추하며 기원함...
한가지 반가웠던 건 제작진들이 대한민국의 남극 장보고 기지대원들이 설원에서 운석을 찾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외국 다큐에서 한국인들이 나오는 보기드문 작품...
과학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재밌을 것이나 관심없는 분들에게는 아주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과학다큐와 달리 스펙터클하거나 신기하거나 그런건 좀 적은 편이고 오히려 과학하는 사람들에 포커스를 맞춘 측면도 있어서 더더욱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어요.. 그런 분들에게는 추천 못합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재밌게 봤습니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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