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작 영화 <스탠 바이 미 (Stand By Me)>는 영화 자체도 유명하고 출연진도 유명하고 OST도 유명한 청소년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원작이 스티븐 호킹의 단편 소설이죠.
몇 작품 남기지 않고 요절한 리버 피닉스의 대표작 중 하나인데 요즘 세대들은 리버 피닉스를 모를 것 같긴 합니다. 조커역으로 유명한 호아킨 피닉스의 형이죠. 리버 피닉스가 활약했던 당시에는 전도유망한 배우로 이름을 날렸었죠(연기도 좋지만 잘 생겼음) 아무튼 약물남용으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죠.
리버 피닉스 뿐만 아니라 제리 오코넬, 키퍼 서덜랜드 같은 유명 배우의 젊을 때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리 오코넬은 잘 못 알아볼 정도로 변했습니다만.. )
스토리의 기본구조는 단순합니다.
1959년 미국 중부 작은 도시에 사는 (다들 순탄치 않은 가정에서 사는) 네 명의 아이들이 열차에 치여 죽은 걸로 보이는 소년의 시체를 찾아 야영하며 보내는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시체를 찾으려는 이유는 호기심에 유명해지려는 이유)
어린 아이들의 모습에서 남자아이들이라면 느껴봤을 어린시절 감성을 느껴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제목 "Stand by Me" 도 감독의 그런 의도가 있을 것으로 보이구요. 물론 시대와 장소가 달라서 우리내 어린시절과는 이질감이 있는 모습도 있기는 합니다. (예를 들면 아이들이 집에서 총을 훔쳐서 가지고 나온다거나.... )
영화는 그 당시 어린아들이 겪을 가정환경과 심리를 잘 그려내고 있죠. 무엇보다 아이들 특히 리더격인 리버 피닉스의 연기가 좋구요.
이 영화가 좋은 점 또 하나는 OST가 좋다는 것입니다. 영화 배경(1959년)에 유행하던 음악들이 많이 나옵니다. 영화를 잘 모를 때에도 영화음악은 알고 있었을 정도니까요.
1. 롤리팝 (Lollipop)
2. Everyday
3. Whispering Bells
4. Stand by Me
누구나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볼 수 있는 그런 영화입니다. 못보셨으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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