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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간 잘 쓰던 펜탁스 Optio A10을 내보내고 약간의 돈을 더 주고 중고로 니콘 Coolpix P5000을 구입했다.
A10을 내보내니 좀 아쉬움이 남는다. 그 휴대성의 편리함과 실내에서의 촬영시에 그 색감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위에 사진이 A10으로 찍은 사진. 다른 사람들이 왜 색감이 이러쿵 저러쿵 하는지 잘 이해를 못했는데 최근 3개월간 3개의 디카를 갈아치웠더니 카메라 마다의 특성을 조금은 알 수 있을 듯. 분명 자신이 좋아할 만한 사진의 색감이 있는 것 같다.
세 달전 최초로 입양후 잃어버렸던 삼성 WB500은 그야말도 다기능 플레이어. HD동영상에서 초광각과 긴 망원, 안 되는게 없던 놈이었고, 망원시 비네팅이 좀 있긴 하지만 사진 품질도 좋은 편이다. 그리고, 이번에 내보낸 A10은 담배값만큼 작아서 점퍼 윗 주머니에 넣으면 잘 표시도 안 날 정도로 휴대성이 좋고, 실내에서 찍은 사진은 특히 소프트 플래시 기능은 정말 맘에 들었었다.
그러나, 입양보낸 이 두 넘들은 수동 기능이 아예 없거나 빈약했고, 그래서 결국 나름 괜찮은 제품임에도 중고시장에서 케논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는 지울수 없는 준하이엔드급 카메라 P5000을 입양하게 된 것이다.
역시나 메뉴얼 기능이 일반 자동 똑딱이보다는 좋아서 DSLR로 가는 길 중간에 이것저것 카메라의 원리를 테스트해 보기 좋은 것 같다. 실내 사진은 적어도 색감만큼은 A10보다 못한 느낌. 자동,수동, 플래시 조정 등 아무리 해보다도 펜탁스의 그 색감이 나오지는 않는다.
A10이 색감이 좋긴 하지만 사실 실제 색깔과 비슷한 것은 니콘 P5000이다. 어쨌거나 정직한 색깔 그것이 니콘의 특징인가보다.
P5000의 수동기능은 무척 편리하다. 삼성 WB5000의 빈약하고 불편한 수동기능은 있어도 귀찮아서 쓰기 싫을 정도였는데, 이 니콘 P5000은 수동기능 작동하기가 정말 편하다.
그런데 아쉬운 점 몇 가지가 딱 눈에 띄는데, 사진 이어붙여서 파노라마 사진만드는 기능이 있는데 그 때 두 사진을 이어붙이기 위해 노출고정기능이 내부적으로 작동한다고 설명서에 나와있던데, 왜 일반적인 촬영시 노출고정기능이 없는 것일까? 그리 어려운 요구도 아니고 그냥 버튼 중 하나에 그 기능을 넣어두었으면 좋으련만... 비교적 최신의 캐논 하이엔드 디카인 G9 이후의 기종은 노출고정기능이 있는 것 같던데, 역시나 가격이 비싸다.
어쩔수없이 일일이 노출값을 기억해 두면서 촬영을 해야할 듯 하다.
또하나 아쉬운 점은 카메라 자체에 모터 소음이 심하다는 것. 카메라를 켜놓기만 해도 내부에서 웅하는 잡음이 들려온다. 그것도 꽤 큰 소음으로. 처음엔 기계이상인가 했는데 다른 사용자들도 그러한다고하니 좀 안습이다. 뭐 어쩌랴, 그냥 귀를 소음에 적응시켜야지. -_-;
또 아쉬운 점은 필터기능이 없다는 것. 내가 좋아하는 하늘 사진을 찍을 때 하늘과 앞 배경을 같이 선명하게 나오게 하려면 ND정도의 필터기능이 있었으면 좋은데, 너무 무리한 요구인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몇 년지난 구기종 카메라에게서 많은 걸 원하고 있다. ㅋㅋ
결국엔 DSLR로 가게 될 것 같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으니까. 빠르면 올 여름? 아마도 올해 안에는 그 세계로 입문하지 않을까.
A10을 내보내니 좀 아쉬움이 남는다. 그 휴대성의 편리함과 실내에서의 촬영시에 그 색감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위에 사진이 A10으로 찍은 사진. 다른 사람들이 왜 색감이 이러쿵 저러쿵 하는지 잘 이해를 못했는데 최근 3개월간 3개의 디카를 갈아치웠더니 카메라 마다의 특성을 조금은 알 수 있을 듯. 분명 자신이 좋아할 만한 사진의 색감이 있는 것 같다.
세 달전 최초로 입양후 잃어버렸던 삼성 WB500은 그야말도 다기능 플레이어. HD동영상에서 초광각과 긴 망원, 안 되는게 없던 놈이었고, 망원시 비네팅이 좀 있긴 하지만 사진 품질도 좋은 편이다. 그리고, 이번에 내보낸 A10은 담배값만큼 작아서 점퍼 윗 주머니에 넣으면 잘 표시도 안 날 정도로 휴대성이 좋고, 실내에서 찍은 사진은 특히 소프트 플래시 기능은 정말 맘에 들었었다.
그러나, 입양보낸 이 두 넘들은 수동 기능이 아예 없거나 빈약했고, 그래서 결국 나름 괜찮은 제품임에도 중고시장에서 케논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는 지울수 없는 준하이엔드급 카메라 P5000을 입양하게 된 것이다.
역시나 메뉴얼 기능이 일반 자동 똑딱이보다는 좋아서 DSLR로 가는 길 중간에 이것저것 카메라의 원리를 테스트해 보기 좋은 것 같다. 실내 사진은 적어도 색감만큼은 A10보다 못한 느낌. 자동,수동, 플래시 조정 등 아무리 해보다도 펜탁스의 그 색감이 나오지는 않는다.
A10이 색감이 좋긴 하지만 사실 실제 색깔과 비슷한 것은 니콘 P5000이다. 어쨌거나 정직한 색깔 그것이 니콘의 특징인가보다.
P5000의 수동기능은 무척 편리하다. 삼성 WB5000의 빈약하고 불편한 수동기능은 있어도 귀찮아서 쓰기 싫을 정도였는데, 이 니콘 P5000은 수동기능 작동하기가 정말 편하다.
그런데 아쉬운 점 몇 가지가 딱 눈에 띄는데, 사진 이어붙여서 파노라마 사진만드는 기능이 있는데 그 때 두 사진을 이어붙이기 위해 노출고정기능이 내부적으로 작동한다고 설명서에 나와있던데, 왜 일반적인 촬영시 노출고정기능이 없는 것일까? 그리 어려운 요구도 아니고 그냥 버튼 중 하나에 그 기능을 넣어두었으면 좋으련만... 비교적 최신의 캐논 하이엔드 디카인 G9 이후의 기종은 노출고정기능이 있는 것 같던데, 역시나 가격이 비싸다.
어쩔수없이 일일이 노출값을 기억해 두면서 촬영을 해야할 듯 하다.
또하나 아쉬운 점은 카메라 자체에 모터 소음이 심하다는 것. 카메라를 켜놓기만 해도 내부에서 웅하는 잡음이 들려온다. 그것도 꽤 큰 소음으로. 처음엔 기계이상인가 했는데 다른 사용자들도 그러한다고하니 좀 안습이다. 뭐 어쩌랴, 그냥 귀를 소음에 적응시켜야지. -_-;
또 아쉬운 점은 필터기능이 없다는 것. 내가 좋아하는 하늘 사진을 찍을 때 하늘과 앞 배경을 같이 선명하게 나오게 하려면 ND정도의 필터기능이 있었으면 좋은데, 너무 무리한 요구인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몇 년지난 구기종 카메라에게서 많은 걸 원하고 있다. ㅋㅋ
결국엔 DSLR로 가게 될 것 같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으니까. 빠르면 올 여름? 아마도 올해 안에는 그 세계로 입문하지 않을까.
테스트를 위해 하늘을 찍어보려 했던 사진. 왼쪽에 태양은 있고 하늘을 푸르게 하려니 건물이 어두워지고, 역시 하늘 사진은 노출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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