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잘 마시던 원두커피가 떨어져 새로 골드나인 원두커피(브라질 산타루시아)를 구입했습니다.
(기존에 마시던 건 커크랜드에서 나온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원두커피라는 제품이었는데 아마 제조국이 미국이라고만 되어 있던 걸로보아 출신불명의 혼합원두가 아닌가 싶어요)
구입한 골드나인 원두커피. 브라질 산타루시아 산인데 그게 가격이 좀 저렴한 편이라 구입했어요.
골드나인 원두커피의 특징이라면 생두농장 독점계약으로 원산지가 분명하다는 것과 해썹(HACCP]마크로 위생관리 인증을 받았다는 것.
뒷면에는 출산지가 체크되어 있습니다.
저야뭐 어디커피가 어쩌니저쩌니 그런건 모르구요.
원두는 이런 상태.. 이전에 갈아마셨던 원두보다 좀 납작하고 갈라진 느낌이 들긴 합니다. 상태로만 보면 좀 부실해 보이긴 합니다. 이 원두의 특징인가 봅니다.
커피는 위의 물건에다 만들었어요. 근 2년째 사용하는데 그냥 작은 커피잔 한잔 나오는 사이즈. 스타벅스의 큰 컵을 생각하면 이건 정말 작아요.
저는 커피에 설탕같은 건 전혀 안 넣습니다.
골드나인에서 설명하는 브라질 산타루시아의 특징.
저렇게 설명해봐야 저도 잘 모릅니다 ㅋ
그럼 느낀 커피맛은... (1주일간 마셔봄)
이전에 마시던 커피와 스타벅스에서 마시던 아메리카노 커피와 비교를 하자면..
한마디로 "쓰다" 입니다... 향이나 단맛이니 이런건 저도 잘 모르겠으나 집에서 같은 방식으로 해서 마시던 것보다 쓰고 커피점에서 마시는 다른 아메리카노 커피에 비해 쓰다는 건 확실합니다. (집에서 해 먹는 건 진한 아메리카노에 가까움)
향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확 풍기는 게 있어야 하는데 그런 거 없어요.. 향으로 끄는게 있어야 하는데 좀 부족한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코가 막힌 걸까요 ㅋ)
나머지 다른 테이스트는 커피 잘 모르는 저의 재주로는 평가 불가입니다. 특히 단맛은... 저는 설탕을 추가하지 않는한 커피에서 단맛은 못 느낍니다 ㅋ
지금은 약을 먹고 있어서 커피를 한동안 못 마시고 있지만 평상시엔 진한 아메리카노 방식으로 거의 매일 마셨고(심하면 하루 4자이상),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를 드물게 그러나 컵이 커서 양이 많았죠. (그 큰 컵의 커피를 다 마실 수 있을까 싶으면서도 다 마시는 거 보면 신기하긴 함.. 커피 중독..ㅠㅠ)
원두커피는 생각없이 원산지 신경안쓰고 마셨는데 최대한 많은 종류 원산지별로 쭉 모아놓고 한달간 쭉 마시고 비교하면서 마셔보고 싶은 생각은 듭니다.. 그렇지 않으면 원산지별 구별이나 저한테 맛는 커피를 찾는 것도 힘들것 같아요. 이번에 구입한 브라질 산타루시아 산 원두커피는 언제 다 마실지 모를 정도로 양이 많구요 ㅋ 전문커피점에 한달 알바를 하면 많은 종류의 커피를 마셔볼 수 있을까요..
아무튼 커피 잘 모르는 사람의 간략 후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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