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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가 우울증 극복과 자살 방지에 도움을 준 해외사례

Naturis 2018. 9. 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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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탄소년단의 소식으로 뜨겁습니다. 

빌보드200 1위를 하고 전세계 투어공연이 화제가 되고 있고 한편으론 일본 우익 프로듀스와의 협업관련해서 논란이 되고 있죠. 

방탄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일본 걸그룹 AKB48의 대표 프로듀서인 아키모토 야스시와 협업을 하기로 했다는 건데, 아키모토 야스시는 지금의 일본 아이돌 구조를 만들어낸 장본인으로서 문제가 된건 우익적인 행동과 여성 혐오적 활동을 했다는 것 때문입니다. (아키모토 야스시는 프로듀스 48에서 엠넷측과 협업한 그 사람)

이에 분개한 국내 방탄소년단 팬덤(아미. ARMY) 들이 일본측과 협업하기로 한 방탄 앨범에 대해 보이콧을 하기로 했다는게 논란의 대략적인 골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싱글 앨범 'Bird/FAKE LOVE/Airplane pt.2'의 타이틀 곡 'Bird'의 작사가가 아키모토 야스시임)


그것과는 별개로 제 경우에 방탄소년단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평소 유튜브를 자주 검색해 보는데 감동적인 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더군요. 
그건 BTS 그 존재 또는 그들의 노래가 단순히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걸 넘어서 우울증 극복과 자살방지 등 팬들에게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래는 자신이 어떻게 방탄소년단으로 인해 어려움을 이겨냈는지 트위터에 남긴 글들입니다. 해석은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딱히 어려운 영어도 아니고 내용도 거의 비슷하거든요. 방탄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이겨냈다거나 우울증을 극복했다거나, 투병에 도움이 됬다거나 자살을 막을 수 있었다거나.. 




위에서 볼 수 있듯이 해외(또는 국내) 팬들중에는 어떻게 보면 소외된 사람들이 팬이 되고 이들이 서로 격려하고 격려하는 듯한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방탄을 매개로 힘든 처지를 이겨내는 긍정적인 힘을 주었던 거죠. 아미들끼리 돕고. 

방탄소년단 자체가 워낙 소통에 강한 그룹이거니와 이로인해 강력한 팬덤으로 연대하고 있죠. 이런 팬덤에 속하는 것만으로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커다란 위로와 안식처가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방탄의 실력이 워낙 뛰어나기도 하지만 열심히 하죠. 방탄이 아미들에게 정말 잘 하기도 하구요. 이렇게 소통을 잘 하는 그룹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요. 뿐만 아니라 일종의 아이돌의 모범이다 싶을 정도로 그동안 아이돌 그룹이 갖고 있던 문제점을 벗어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어쨌거나 방탄은 단순히 아이돌을 넘어 엔터테이너가 사회적으로 얼마나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사례로 남을 듯 합니다. 

* 관련 포스팅 : 자살하는 한국 - 자살률, 자살위험인자와 자살경고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