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구석기신석기, 고조선, 부여삼한, 고구려, 백제에 이어 가야실에 들렀습니다.
가야실에는 생각보다 많은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데 아마도 경상남도에 가보면 더 많은 유물이 전시되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예를 들면 국립김해박물관)
굽다리 접시((高杯:고배)입니다. (경남 김해 북부동 출토. 삼한시대(변한) 출토라고 되어 있네요)
굽이 높은 또는 잔이 높은 접시라는 얘기겠죠.
굽다리 접시(가야). 경남 김해 대성동 출토.
굽다리 접시(가야). 경남 김해 예안리 출토.
가야시대 화로 모양 그릇[爐形土器](1,2)와 두 귀 붙은 항아리[兩耳附壺](3)
짧은 목 항아리와 그릇 받침(좌), 그릇받침(우)
긴 목 항아리[長頸壺]와 그릇 받침, 항아리와 그릇 받침, 그릇 받침.
그릇 받침들.
철제 집게[鐵鉗:철겸](3), 철제 망치[鐵鎚:철추](4), 철제 모루[鐵砧:철침](5), 숫돌[砥石:지석](6)
굽은칼[曲刀](1,2), 손칼[刀子](3)
고리자루칼[環頭大刀:환두대도]
미늘쇠[有刺利器:유자이기].
자루에 끼워 쓸 수 있도록 만들어졌음.
가시가 돋친 인기(刃器)라는 의미로 미늘쇠(有刺利器)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지만 날이 서 있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무기라기보다는 다른 특수한 용도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답니다.
쇠뿔 모양 손잡이가 달린 굽다리 항아리
가야 목걸이
그릇 받침 [筒形器臺:통형기대]
통형기대의 새겨진 모습을 보면 꽤 정교합니다.
'大王' 명이 새겨진 긴 목 항아리 ['大王'銘 長頸壺: 대왕명 장경대]
짧은 목 항아리, 그릇 받침 [短頸壺:단경대, 器臺:기대]
화로 모양 그릇[爐形土器:노형 토기]
긴 목 항아리
그릇받침(통형기대)
굽다리 접시(고배)
긴 목 항아리(장경대)
집 모양 토기[家形土器]. 오른쪽이 실제 토기이고 왼쪽은 그 토기 모양에 따라 제작한 집 모양이겠죠.
짚신 모양 토기[草鞋形土器:초혜형토기]
집 모양 토기
시루
시루
고둥이 담긴 굽다리 접시
물고기뼈가 담긴 굽다리 접시
가야의 말갖춤
말머리 가리개[마주[馬胄 : 마주]
금동 말 안장 꾸미개
금동 말방울(3), 삼각 모양 금동 장식(4), 말띠 꾸미개(5), 청동말방울(6,7,8), 재갈(9), 말띠 꾸미개(10)
발걸이(등자)
청동 말방울
은장식 말띠 꾸미개(14,15), 금동장식 말띠 꾸미개(16)
말띠 드리개
기꽂이
말띠 꾸미개
명문고리자루칼
말 띠드리개
사슴이 있는 구멍 단지[雙鹿裝飾有孔壺: 쌍녹장식유공호]
꽤 멋있습니다~
말머리 모양 뿔잔[馬頭飾角杯:마두식각배]
수레모양토기(차형토기)
속이 비어있나 봤더니 확실히 뚤려있더군요. 술같은 걸 통모양 아래까지 쭉 담았던 듯.
뿔 모양 잔[馬上角盃:마상각배]. 그냥 뿔모양 잔이 아니라 말위에서 마실 때 쓰던 잔이라 마상이란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한글명이랑 한자명이랑 바로 치환하면 안될 듯 싶어요. 유물이름 중 상당수가 한자명이 그 유물의 의미를 더 상세히 내포하고 있어요.
이형잔[異形杯:이행배].
신선로 모양 토기(神仙爐形盞), 잔(기대)
원통 모양 토기(원통형토기)
가야의 갑옷
이상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가야실을 마칩니다. 유물 전부는 아니고 중요해 보이는 것만 촬영했는데 그래도 꽤 많이 담았네요..
아직 갈 길이 좀 멀긴 한데 언젠가 국립중앙박물관 전체를 다 돌아 보겠죠.. 어느 세월엔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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