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년약정이 끝나서 이번에 알뜰폰인 에넥스 A모바일 A6000 요금제로 변경을 했습니다.
간단히 소개하면 lte가 아니라 3g 요금제입니다. 제 경우 a6000과 a zero 요금제 둘을 사용하고 있구요..
사실 a6000요금제와 에스원 모바일의 안심 USIM LTE 24K 요금제를 13,200원에 쓸까 하다가 에넥스의 a6000 요금제를 선택한 겁니다. 이유는 데이터를 많이 쓰지 않아서 에스원 것은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서... 1년이면 7만원 정도 아낄 수 있거든요... 물론 데이터를 많이 쓴다면 에스원의 것이 답으로 여겨지네요..
현재 사용중인 폰은 샤오미 홍미 노트4x 에 듀얼유심으로 에넥스의 A-Zero 요금제를 유심2에 사용하고 있으며 이번에 A6000요금제는 유심1에 사용했습니다.
우선 유심을 나노칩으로 주문한 관계로 나노칩을 마이크로칩에 낄 수 있도록 변경... (홍미놋4x가 유심1이 마이크로칩을, 유심2가 나노칩을 사용할 수 있게 되 있음)
마이크로칩으로 변경할 수 있는 어댑터를 따로 구입하기는 귀찮어서 가위질로 간단한 어댑터 완성.. (다이소에서 세트로 된 것 1천원에 팔긴 합니다만 굳이 살 필요가 있을까는 싶어요. 어짜피 보이지도 않을 건데요.. )
이런 식입니다. 왼쪽이 나노칩, 맨오른쪽이 마이크로칩으로 쓰려고 자른 칩(나노칩이 붙어있던 그 카드에서 자른 것)
자르는 건 대충 가위 대고 잘라냅니다.. 저렇게 대충 맟춰 잘라내도 다 인식합니다 (오히려 반대로 마이크로칩을 나노칩으로 만들려고 잘라대는게 문제일 수 있죠.. 마이크로칩 대신 나노칩을 구입한 이유가 그것.. 유심1,2를 서로 바꿔 낄 수도 있거든요.. )
각설하고, A모바일 A6000 요금제 사용후 간단 소감..
1. 통화는 깔끔하니 흠 잡을 데 없음.
2. 데이터는 아무래도 기존 lte 요금제(skt) 보다는 느립니다. 빠릿하지 않죠.. 이미지 로딩도 느리고.. 그래도 웹서핑 정도는 할 만 합니다.
어짜피 500메가 밖에 않되는 데이터라 동영상 볼 일도 없어서 웹서핑이면 충분합니다.
<추가>
- 가끔 모바일데이터(3g) 인터넷 속도가 형편없이 안 나올 때가 있더군요. 아래와 같이 속도가 너무 느려질때면 단순히 포탈 메인에서도 아무것도 안뜨기도 합니다.
(이런 꼴은 절대 못본다 싶은 분들은 A6000요금제 안하시는게 좋아요)
- 음성의 경우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지만 아주 드물게 음영지대가 있습니다. 보통은 안테나막대가 전부 차있거나 하나 비어있습니다.
(그럼에도 통화 연결이나 품질면에서 (이전에 사용하던) 저희집 skt lte 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모바일데이터 연결은 skt lte가 더 나았구요.)
3. 가성비가 좋아요.. 아래와 같이 음성 230분, 문자 100건, 데이터 500MB.. 에 약정없이 6600원입니다.. A Zero를 제외하고는 가성비 최고수준일 겁니다. 3g에서는 A모바일이, 4g lte에선 에스원이 가성비가 좋은 것 같더군요..
4. 무료 와이파이 제공.. a6000 요금제의 큰 혜택중의 하나가 바로 올레와이파이를 무료로 쓸 수 있다는 것..
단, 114를 눌러 맥어드레스를 불러줘야 올레와이파이 이용 가능합니다.
(추가: A모바일 또는 타알뜰폰업체의 저렴한 LTE요금제로 이동할까 잠시 고려했으나 포기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저렴한 요금제에 무료 와이파이까지 제공하는 곳은 A6000요금제밖에 없습니다. 참고하시길.. )
결론적으로 만족합니다. 워낙 가격이 좋으니... 게다가 무약정... 사실 음성 230분 다 쓸일도 없긴 하죠.. 암튼 a6000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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