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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엑스컴 2 DLC : 셴의 마지막 선물 (Shen's Last Gift)

Naturis 2016. 7. 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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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컴 2의 새로운 DLC "셴의 마지막 선물 (Shen's Last Gift)"을 플레이 해봤습니다. 

전작의 대머리 박사 레이몬드 셴이 유언으로 남긴 마지막 선물을 찾아 떠나는 모험 쯤... 레이몬드 셴 박사는 릴리 셴 박사의 아버지죠.. 

미션에서는 릴리 셴 박사도 대원으로 출동을 합니다..  물론 그렘린을 사용하는 대원으로.. 그런데 릴리 셴 박사의 능력치가 너무 좋아서 이 미션 이후로도 같이 싸워주었으면 좋으련만 그렇진 않습니다 ㅋ


셴의 마지막 선물을 찾아서 버려진 탑? (Lost Tower)로 출동하는데..  어드벤트의 프로토 타입같은 로봇(MEC)들이 즐비하게 출현합니다. 

출현 대수는 많지만 보시다시피 HP는 낮아서 그리 쌔지는 않아요.. 그러나 역시 출현 대수가 많음... ㅋ

위 그림에서 한 대는 해킹해서 잠시 우리편으로 씀.. 


미션은 총 3개 층으로 되어 있는데 두 번의 엘리베이터 이동이 있는데 문제는 엘리베이터에는 한 턴에 한두명만 탈 수 있다는 점...  모든 대원이 엘리베이터로 다음 층으로 이동할 때까지 버텨야 합니다.. 물론 대원은 한두명씩 줄어드는데 로봇들은 계속 출현한다는 점.. 


적 로봇들... 녹슬고 허접해 보이죠... 마치 영화 터미네이터의 로봇을 보는 듯 한... 


첫번째 층....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면서 대원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며 전력이 줄어들기 전까지는요.. 



드뎌 셴의 선물을 만남.. 



스파크(SPARK)라는 로봇입니다. 



이쁘지는 않아요.. 멋있지도 않아요.. 

그래도 지내다보면 은근 정이 감? 



스파크는 그렘린 비슷한 걸 달고 다님... 헤킹도 하고 강력한 폭탄 공격도 가능하고...  



돌아가신 셴 박사(레이몬드 셴)의 유언... 을 듣고 있는 따님 릴리 셴... 미국 국적이네요 ㅋ



스파크가 우리편에 합류하여 다음 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로 이동해야 함.. 



문제는 두번째 층에선 터렛이 많다는 것... 

그나마 다행인 건 스파크가 대원으로 합류했고, 엘리베이터도 두 대.. 



마지막 층.. 

미션의 보스인 줄리안의 섹토포드를 제거해야 합니다만.. 꽤 피가 높아요.. 

줄리안은 레이몬드 셴 박사가 만든 인공지능같은 존재인데 애정결핍인가 봄... ㅋ

미션이 초반에 뜨고 (외계인 사냥꾼 미션이랑 거의 같은 게임 초반대에 뜸).. 

섹토포드가 워낙 쌔서.. 대원들 몇명의 부상은 감수해야 함... 



미션 후 이젠 로봇 대원인 스파크가 생겼음... 

꽤 쓸만한데 해킹 능력은 잼병이라 해킹은 거의 쓸일은 없더군요.. 



스파크(SPARK)는 인간 대원들과 마찬가지로 능력치를 경험치에 따라 올려줄 수 있습니다. 

또한 자원 부족으로 시도해 보지는 않았지만 또다른 스파크들을 양산해 낼 수 있습니다. 


'셴의 마지막 선물'은 외계인 사냥꾼 미션과 함께 재미를 배가시킵니다만 다시 고민이 생기게 됩니다. 

스파크를 출동시키는 대신 어떤 인간대원을 빼야 하느냐... (ps. 플레이 해보니 스파크가 훨씬 유용하더군요. )


결론... 사용자들에게 선물인 것 맞습니다.. 게임이 아기자기해진 면이 있으니.. 다만 개인적으로 외계인 사냥꾼 DLC 보다는 못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킹과 퀸을 잡는 스릴이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