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랜 케이블을 제작해 봤습니다. 사연이 있지만 아무튼..
기억도 가물가물한 첫 회사 입사한 후 첫 작업이 랜 케이블 작업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IT 출신이라면 한번씩은 해보는 랜선 작업.. 일명 rj 45 찝기...
RJ 45 커넥터 즉 흔히 쓰는 랜선 끄트머리에 달려있는 그 커넥터가 필요해서 주문했습니다.. 중국 알리익스프레스 직구로...
국내에서도 주문할 수 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cat 5용이 아니고 cat 6용 RJ 45 커넥터가 필요해서 저렴한 중국 직구를 택한 겁니다.. 10개에 우리돈 2천 5백원쯤...무료 택배구요.. 단점이라면 배송기간이 무려 20일이상... ㅎㅎ 무료니까...
중국 알리 배송된 RJ45 커넥터입니다.. 좌측과 같은 그냥 봉투에 일반 우편물마냥 우편함에 그냥 투하하고 가버립니다.. 내용물은 우측 봉투에... 싸구려 치고는 막봉투는 아니더군요...
요겁니다.. cat 6용 RJ-45 커넥터... 금도금인거 같아요.. 확인은 불가하지만..
그리고 이건 LS 전선 랜 케이블... CAT 5E와 CAT 6 규격의 케이블인데 SFTP 케이블링인데 이게 물건입니다...
랜선 굵기의 차이... 좌측부터 LS전선 cat 6 (SFTP), LS전선 cat 5e (SFTP) , 그리고 막 랜선 cat 5e ...
같은 cat 5e라도 차이가 나죠..
요건 LS전선 CAT 5e 해부... cat 6도 비슷하지만 가운데에 따로 십자형 플라스틱 격막이 있습니다.. 둘다 SFTP..
단점은 단선이라 선이 굵어서 다루기 까다롭고 케이블 자체가 두껍고 유연성이 부족하고 무거워서 솔직히 가정용으론 적절하지는 않습니다 ㅎ
위는 rj-45 커넥터 핀별 컬러입니다. pc대 pc로 직렬 연결할게 아니고 일반적인 공유기나 허브에 연결할 거라 다이렉트로 연결할 때 저런 배열을 합니다.
RJ-45 커넥터를 찝는 공구, 이름이 기억이 안나지만 십몇년전 구입했던 그 공구가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찝어봅니다..
선이 잘 안 들어가서 고생... 거기다 커넥터를 덥는 장갑(?)인가 하는 덥개가 없어서 그냥 대략 마감했어요... 남는 랜선에 그 덥개가 있어서 빼내서 쓸까 하다가 관둠.
암튼 대략 찍어서 테스트 했는데 일부는 잘못 찍어서 실패...하고 잘 된 cat 5e 케이블로 컴터와 공유기 사이의 기존 케이블을 교체했습니다.
흠.. 많은 사용자들에 의해 cat 5e, 6, 7 의 속도차이는 없다고 이미 밝혀져 있죠..
그래도 심심해서 속도 테스트 해봤습니다..
벤치비에서 테스트... 가입을 안해서 테스트 이력을 볼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테스트... 요긴 테스트 이력을 볼 수 있어서 비교가 가능합니다..
앗~ 여지껏 테스트 한 것 중에서 제일 좋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특히 업로드 속도가 확연히 차이나게 증가했는데... 우연일까요? ㅎ (결론적으로 우연입니다)
교체한 케이블의 구간인 공유기와 컴퓨터 사이에는 각종 전원선들, usb 등의 데이타 케이블, 심지어 스피커 케이블까지 뱀떼가 몰려있듯 지나갑니다..
그 곳을 쉴딩이 잘 되는 SFTP 케이블로 교체한 것이 성능에 영향을 주었을지도 모른다고 상상을 해봅니다만.. 우연일수도 쉴드효과 일수도.. 저도 모릅니다...
그래서 가지고 있던 여러 랜선을 최대한 같은 시간대에 테스트 해봤는데... 역시나 우연이고 환상... 결과치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ㅎㅎ
랜 케이블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사용환경에 맞는 인터넷 속도를 보장하기 위해 현재의 100메가와 기가 인터넷, 그리고 앞으로의 10기가 인터넷을 위한 일종의 기준 제시인거죠...
아래와 같이 CAT 넘버로 구분하는데 CAT은 Category의 약자입니다. 우리말로 범주...
표에서 보다시피 CAT 5e와 CAT 6은 둘다 기가비트 이더넷을 지원합니다. 다만 네트워크 대역폭 주파수(Hz) 차이가 있죠.. 이 주파수 차이는 CAT 6가 장거리 네트웍에서 나은 성능을 내게 합니다... 따라서 가정내에서 CAT 5e에서 CAT 6로 바꿔봤자 그 외부 선로가 어떤 상태인지 모르니 교체 효과를 알 수 없으나 약간의 성능 기대로 교체를 한다고 하죠... 더 나아가 현재 지원하지 않는 CAT 7으로 바꾸는 건 돈낭비일뿐 의미는 없습니다만 기분 효과 내지는 미래의 선로를 미리 깔아두는 의미 정도... (고가의 10기가비트 랜카드도 출시되었긴 합니다만 가정용이라고 할 수는 없겠죠... 가격도 비쌉니다)
위의 CAT 넘버로 구분하는 것 말고도 같은 CAT 넘버라도 케이블 구조에 따라 종류가 다르더군요.. 같은 cat 5e라도 UTP와 SFTP 등 여러 가지 케이블이 있는데 제 경우에도 일부러 SFTP를 구입했구요..
아래가 그것으로 케이블의 꼬임상태 등 물리적 구조상 분류입니다.. 같은 CAT넘버라도 케이블 구조에 따라 또 다른 거죠..
(출처는 위키피디아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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