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의 그곳으로 많이 추측들하는 김앤장에 대한 책입니다.
전 국회의원이었던 임종인 변호사와 노동운동가 장화식의 저서입니다.
"풍문으로 들었소"가 과연 이책을 참고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보기엔 적어도 모티브 역할은 했을 정도로 참고했다고 생각되며 책에 대한 내용의 1할쯤은 적용됬다고 보면 될까요..
책에서 좀 흥미로웠던 부분은 장진호 진로그룹 전회장과 제프리 존스에 대한 이야기가 되겠네요..
얼마전 사망한 장진호 전회장의 진로그룹... 의 부도과정에서 김앤장의 스토리가 좀 있습니다...
그리고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했던 파란눈의 한국인으로 (과대포장되어) 알려진 제프리 존스... 김앤장 고문 변호사로 오랬동안 직함을 두고 있죠...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게 김앤장의 실질적 대표인 김영무 변호사에 대한 이야기... 워낙 언론에 노출되길 싫어한다고 하죠... 네이버 같은데선 검색되는 사진도 거의 없고 구글로 검색해야 사진이 많이 나옵니다... 김영무 변호사에 대해 언론에서 시비를 걸면 마구 고소가 들어간다는 그런 무시무시한 전설도...
이 책의 단점이 하나 있는데 법률과 세무에 대한 책이라 좀 어렵고 지루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인물들이 나열되는데 정말 지루하죠... 귀찮으면 그냥 훑어 읽어도 상관없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법이 얼마나 농락당하고 있나... 대한민국의 법은 누가 요리하고 누구를 위한 법인가를 고민하게 하는 책...
대한민국이 과연 법치국가인가 의심스럽다면 관심갖고 볼 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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