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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머리엔 블랙박스가 있다"는 도서로는 다소 생소한 물고기에 대한 내용의 책입니다.
그냥 제목만 들어봐서는 무슨 수필인가 싶었는데 내용은 물고기에 대한 일반 서적입니다.
목차만 봐도 우리가 흔히 접하는 그 물고기들에 대한 이야기죠~
<목차>
1월 명태 사라진 명태를 현상 수배합니다
2월 아귀 쓸모없던 물텀벙의 인생 역전
3월 숭어 배꼽 달린 물고기를 아시나요
4월 실치와 조기 ‘영광’은 계속되어야 한다
5월 멸치 그 작은 머릿속에 블랙박스가!
6월 조피볼락과 넙치 서민에게 사랑받는 국민 횟감
7월 복어 빵빵한 뱃속엔 뭐가 들었을까
8월 뱀장어 아직도 다 풀지 못한 산란 미스터리
9월 갈치와 전어 가을에 만나는 은백의 밸리댄서와 고소한 뼈꼬시
10월 고등어 전지현 뺨치는 에스라인은 진화의 산물
11월 홍어 죽음을 뛰어넘는 지고지순 로맨스
12월 꽁치와 청어 과메기 원조 청어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
저자는 수산물 연구쪽에 종사하면서 겪은 지식으로 사람들이 흔히 먹고 즐기는 물고기들을 쉽게 이야기 해나갑니다.
읽다보면 흥미가 가는 이야기도 있고, 좀 지겨운 이야기도 있고 그렇습니다만... 한가지만 분명하더군요... 읽다보면 물고기 요리가 먹고 싶더라는 것..
개인적으로는 명태를 좋아하는 백반에 명태탕이면 딱 저녁식사로 좋을 것 같아요.
생선에 대해 자세히 구분하고 그러는데 별 관심없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지루할 수도 있긴한데, 낚시에 관심있는 분들은 더 재밌게 보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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