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사용기]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600W +12V Single Rail 85+

어느날 갑자기 컴퓨터가 펑~하고... 그것도 두번이나 펑... 그러고 사망해버렸네요..

무정전전원공급장치 또는 파워서플라이(줄여서 파워) 자체 둘 중 하나가 원인으로 보이는데 버텨주지 못한 파워가 야속하긴 합니다. 마침 파워를 업그레이드 하려고 고민하던 터라 돈이 아깝거나 하지는 않지만 다른 부품들이 고장나지 않을까 염려가 되긴 했지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다른 부품은 이상없이 파워가 적절하게 차단한 것 같습니다.

중고로 구입했던 에너맥스 제품으로 오랫동안 잘 버텨오긴 했지요.. 아무튼 사요나라~ 하고 적당한 파워서플라이를 한두시간만에 물색해내 급히 구입한게 마이크로닉스의 Classic II 600W 입니다. 때만 되면 뻥파워니 표기오류니 파워에 대해 말이 많은데 한정된 예산으로 선택이 쉽지 않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A사에서 fps 제품을 수입해 자기네 상표로 바꿔 뻥튀기 표기해 팔았던 제품을 써본 기억이 있어서 파워표기를 그다지 신뢰하지 않습니다. (스파클 아닙니다. A사는 글자그대로 A로 시작하는 회사)... 특히 수입제품을 자기내 이름으로 바꿔 파는 경우...

어쨌거나 이번에 구입한 마이크로닉스 600와트 제품의 가격은 대략 5만원 안팎... 

 

제품에 대한 개봉기 및 간단한 사용느낌을 적어봅니다.

 

제품 표면에 잔뜩 설명... 3년무상에 85% 효율(50% 로드시) 그리고 싱글레일이라는 점이 특징이죠..

 

 

내용물은 파워에 파워케이블, 고정나사, 품질보증서 정도입니다.

 

파워 본체.. 생각했던 것보다 가볍습니다.

파워는 무거워야 좋다는 얘기가 있긴 하던데.. 하지만 뻥파워들도 무겁긴 하던데요...

 

장착후... 선 정리가 않되어서 좀 너저분..

 

결론....사용후 느낌 몇가지 적어봅니다.

1. 조용하다.... 기대이상으로 조용했습니다..

2. 케이블들...  케이블이 다 그렇죠 뭐.. 별다를 거 없습니다. 정리는 사용자가 해야겠죠..

3. 열... 무난합니다. 여름이라는 걸 생각하면 딱히 뜨겁다는 건 없음..

4. 전원코드...  보통 컴퓨터를 구석에 밀어넣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파워서플라이 전원부와의 연결부분이 기억자로 꺾여있더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결국 전원코드만은 예전에 쓰던 기억자 코드를 그대로 쓰기로 결정...

5. 기타 이상증세 없음...

추천여부... 는 스펙그대로의 성능만 발휘한다면 추천할 만 하겠죠... 다만 얼마전 모 하드웨어 사이트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긴 했습니다..

-> 제품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