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번호이동으로 들여온 스마트폰 <베가 시크릿 업(IM-A900K)> 입니다.
원래 LG의 G2를 생각했지만 생각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나오지도 않고 같은 성능대의 베가 시크릿 업으로 구입한 것입니다.
요즘 팬텍이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갈지도 모르는 상황으로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AS 등이 염려되어 베가 제품이 조금은 망설여지긴 하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AS는 문제없을 것으로 보이고 팬텍이 살아나길 하는 바람도 있고 해서 그냥 베가 시크릿 업으로 구입하게 됬군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구요 ^^;
이전에 베가 아이언을 써봐서 팬텍이란 제품에 익숙한 면도 베가 선택에 주저함을 덜했던 것도 같습니다. 팬텍 제품이 몇 %부족하지만 대기업 제품 못지않은 제품을 만들거든요..
아무튼 개봉 및 사용기 간단히 적어봅니다.
이번에 개통한 제품은 KT로 번호이동한 시크릿 업 블랙입니다.
박스는 이런 느낌.. 다 똑같죠 뭐... 고급스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디자인 좀 바꿔줘도 나을 텐데요..
내용물들.. 스마트폰 본체, 간단 설명서, 유심카드, 배터리 둘, 충전기 세트, 이어폰, 그리고 필름 1장 등 입니다.
충전기에는 LED 불이 들어오는데 뚜껑을 닿으면 불도 가려지겠죠.. 이건 불들어오는 부분만 이라도 뚜껑에 투명창을 달면 좋았을 터인데 아쉽....
ps1. 제 착각이였습니다. 뚜껑 닿아도 불 보입니다.. 어느 분이 댓글로 확인 해주셨네요. 너무 어두워서 제가 지레짐작으로 안 보인다고 본 거였어요..
기본적으로 절반 정도의 배터리가 충전되어 있어서 초기 작동은 잘 됩니다.
스마트폰 초기 가동중.. 앱 300개.... 좀 많군요.. 기본 앱에 kt에서 깐 앱들이 좀 많아요..
최초 가동후 깔려있는 앱들의 모습.. 많이 깔려있어요..
베가 시크릿 업의 잠금화면... 저는 앨리스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토끼 구름을 바라보는 화면으로 결정.. 앨리스 맞는지는 모름...
최종적으로 구성한 홈 화면...
홈화면에는 제가 가장 많이 쓰는 앱들 중 스케쥴이나 메모관련 앱을 모아놨습니다.
상단의 시계날씨는 시크릿업의 기본 날씨 어플은 아니고 "안드로이드 날씨" 어플입니다. 쓸만해요.. 참고 - http://naturis.kr/1704
아이콘이 화면에 비해 좀 커보이는 건 홈화면 그리드를 4x5로 구성해서 그렇습니다. 디폴트는 5x6인데 좀 작아보이는 느낌도 있고 기존에 베가 아이언이 4x5여서 거기에 적응하기위해 시크릿 업도 4x5로 구성했습니다.
위 화면에서 제가 맘에 안드는 한가지가 있는데 바로 화면 중간 우측에 있는 화살표입니다. 이게 은근히 클릭 방해하고 신경쓰이는데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사라집니다.
그런데 이 화살표가 뭐나면 듀얼스크린 사용하는 데 이용합니다.
아래 처럼 상하로 화면 분할해서 두 개의 화면으로 나눠 실행하는 거죠.
듀얼스크린으로 네이버와 다음을 둘다 열어봤습니다.
그리고 홈설정 화면에서 홈화면 그리드를 바꿀 수 있습니다.
4x5로 배치하면 화면 최하단에 있는 런치바 아이콘을 4개밖에 구성할 수 없다는 단점이 생깁니다.
그리고 베가 시크릿 업이 좋았던 점은 지문인식 시스템... .
베가 시크릿 업의 지문인식률은 꽤 높아서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케이스를 입힌 경우에는 케이스와 지문인식 장치에 공간이 생겨서 손가락을 제대로 깊숙히 들이대야 합니다. 가능하면 케이스 뒷면이 너무 두꺼운거 사용하지 마세요..
1. 카메라 성능
: 이전 폰(베가 아이언)에 비해 딱히 좋아진건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고화질에는 DSLR을 쓸거라 그냥 무난하게 찍히면 되긴 합니다만 LG G2의 카메라 성능을 기대하긴 좀 그렇겠죠.
2. 펜인식
: 펜인식은 별 문제는 없는데 화면이 크다보니 화면 상단에 글씨를 쓸때면 손바닥이 화면 하단에 터치되곤 해서 펜글씨 쓸때 오자오류를 내기도 합니다. 이건 베시업의 문제는 아니고 화면이 커서 발생한 문제일 뿐이라고 보이네요.
3. 배터리
: 무난합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이야 사용습관이나 설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적어도 배터리가 가지고 불만불평할 수는 없을 정도로 오래간다고는 말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합니다.
그래도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죠...
위쪽 전원버튼이 은근 불편한 편입니다. 얇고 긴 버튼이라 잘 안 눌려지는 편입니다. 시크릿업을 얇게 만들려다보니 그렇게 버튼도 얇고 길어진거 같습니다. 게다가 이전 사용했던 베가 아이언이 우측에 전원버튼을 달고 있는 있었는데 이번엔 위쪽에 전원버튼이 있어서 좀 불편하네요..
(ps2. 지문키를 눌러서 전원키 대신에 스마트플립화면 또는 잠금화면을 볼 수 있더군요. 시계정도 보는데 편할 것 같습니다)
또한가지 베가 시크릿 업이 진동음향에 특화하려고 시도를 했다면 케이스도 기본적으로 사운드케이스로 달고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본을 기본으로 채택하지 않는 건 무슨 이유일지... 액세서리 판매를 위해?
기타.. 배터리는 초기 작동으로 최적화가 되지 않았음에도 하루이상 갈 정도로 오래 가는 듯 합니다.
큰 화면의 HD LCD가 넓고 시원합니다.
아무튼.. 가성비는 최고의 제품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베가 시크릿 업 쓸만합니다..
ps3. 위에 몇가지 아쉬운 점을 적었었는데 알고보니 제가 시크릿업의 기능을 충분히 알지못해서 생긴 오해였네요.. 결론적으로 시크릿업은 아쉬운 점이 거의 없는 기계라는 것.. 잠정적으로는요.. ^^;
아무쪼록 팬텍 회생하길 바라며 많이 사용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베가 시크릿 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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