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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올랐다가 소나무에 끊이 칭칭 감겨있는 것을 발견.
오래전 뭔가 광고의 목적으로 팜플렛을 묶어두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대로 방치해 두었던 듯..
산에서 흔히 보는 산악회나 여행사, 등산복 홍보 팜플렛 이었을 것으로 추정을 합니다. 정부의 산불조심 팜플렛일 수도 있구요.
사람으로치면 허리끈을 심하게 졸라맨 채로 살아온 샘인데, 나무가 성장하면서 노끈의 압박도 더 심해졌을 듯 합니다.
왠지 좀 안쓰러워 보여서 평소 가지고 다니던 레저용 나이프로 끈을 제거해주고 왔습니다.
노끈이 제거된 자리에 노끈의 매듭자국도 그대로 남네요.
그래도 답답함은 사라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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