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프리즘/사진

봄날의 아름다운 갯버들꽃

Naturis 2014. 3. 16.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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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마지막날 안산식물원에서 촬영했던 버드나무과의 갯버들(학명 Salix gracilistyla )입니다.

포류(蒲柳)·수양(水楊)·세주류(細柱柳)라고도 부르는데 버들강아지라는 이름도 있지요.

암수딴그루로 암꽃나무와 수꽃나무가 따로 있습니다. 

 

온실에서 약간 그늘진 상태에서의 갯버들..  

 

갯버들이 뭐 그렇죠. 그냥 대충 지나가면서 보거니 말거니 하는 그런 나무입니다.

 

하지만 플래시 조명을 받아 접사렌즈를 가져다대보면 갯버들꽃의 또다른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조명발 받으니 갯버들이 좀 아름다워 보입니다.

사진의 꽃은 수꽃입니다. 앞에서 말한것처럼 암수딴그루입니다. 갯버들나무의 꽃은 색이 변해 가는데 수꽃은 검붉은색과 노랑색이 섞여 있는 것 같더군요.

줄기에서 먼쪽일수록 붉고, 줄기에 가까운 쪽은 노랗더군요.

아마도 처음엔 검붉었다가 노란색이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면 수술(?)이 대략 4갈래로 검은 줄로 분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세포분열 초기의 모습처럼요.  

 

노란 꽃가루같은 것이 잔뜩 묻어있는 모습도 보이구요..

 

이 사진은 아마 수꽃의 초기 모습으로 추측을 합니다. 좀 자라면 줄기에 가까운쪽부터 노란색이 올라오지 않을까 추측만해봅니다.  

 

자세히 보면 붉은 솜털의 포근한 담요같은 느낌입니다.  

 

이건.. 아마도 암꽃으로 보이는데 어쩌면 수꽃이 늙은 모습일수도 있습니다. 수꽃이 점점 노란녹색이 된다는 설명을 네이버에서 봤거든요..

 

확대하면 수꽃이랑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암꽃일까요, 수꽃일까요? 아시는 분 댓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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