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탄도에 가는 길에 잠시 <구 대부면사무소[舊 大阜面事務所] >란 문화재에 들러보았습니다.
일제시대에 만든 면사무소인데 한옥에 일본식 가옥구족가 혼합된 독특한 양식의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정면의 <구 대부면사무소>는 현 대부동 주민센터 옆에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안산시 보건소 대부지소가 있더군요.
<구 대부면사무소> 에 대한 안내문..
네이버에는 대부북동 467번지와 647번지가 함께 검색되는데 467번지가 맞는듯 합니다.
<구 대부면사무소>건물은 딱보기에도 동양식(한옥, 일본가옥)과 서양 건축양식이 섞어진 듯 보입니다.
안내문에도 있듯이 <구 대부면사무소>의 돌출된 전면의 현관이 전형적인 일본 가옥 특징이라고 하는군요.
건물내 출입은 불가했습니다.
<구 대부면사무소> 우측벽에는 작은 출입구가 있습니다.
<구 대부면사무소> 뒷쪽.
옆 건물 옥상에 올라가서 <구 대부면사무소> 건물 지붕쪽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한옥 지붕 꼭대기 부분, "치미"라고 부르는 부분 밑에 쇠판으로된 연결부분이 좀 특이해 보입니다.
바로 이 부분 무늬입니다. 일제때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얇은 쇠판으로 목판을 결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 눈에는 물고기를 엮어놓은 모양으로 보입니다만...
어쩌면 일본풍?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설명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른쪽 돌출된 부분이 <구 대부면사무소> 전면입니다.
주변 정경입니다. 아마도 포도밭으로 보입니다.
대부도에는 포도 산출로 유명한데 아직 3월이 되지 않았지만 일부 농부들은 포도밭을 손질하는 모습도 보이더군요..
대부도는 시골 읍내같은 섬에 마구잡이 개발이 횡횡하는데 제대로 정비하면서 개발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OO호도과자, OO순대 같은 전국구 프렌차이즈 음식점과 수많은 펜션과 모텔들...
어쨌거나 봄이 오면 대부도에 다시 한번 들러보렵니다. 아마도 쌍계사쪽으로 가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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