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영화전문지 '사이트 앤 사운드(Sight & Sound)'에서 위대한 영화(Greatiest films) 투표결과를 공개했다고 합니다.
10년을 주기로 명작 영화를 선정해 발표하는데 이번에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현기증(Vertigo, 1958)'이 1위로 선정되었다는군요.
50년간 오손웰즈의 '시민케인(Citizen Kane, 1941)' 이 1위를 차지해왔는데 이번에는 2위로 밀려났구요..
다음은 '사이트 앤 사운드'가 뽑은 2012년 위대한 영화 50편입니다.. 순위대로 나열됬습니다.
2. 시민 케인 - 오손 웰즈
3. 도쿄이야기 - 오즈 야스지로
4. 게임의 규칙 - 장 르누아르
5. 일출 - FW 무르나우
6. 2001:스페이스 오딧세이 - 스탠리 큐브릭
7. 수색자(The Searchers, 1956) - 존 포드
8. 카메라를 든 사나이 - 지가 베르토프
9. 잔다르크의 수난 - 칼 드레이어
10. 8 1/2 - 페데리코 펠리니
11. 전함 포템킨 -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
12. 라탈랑트 - 장 비고
13. 네 멋 대로 해라 - 장 뤽 고다르
14. 지옥의 묵시록 -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15. 만춘 - 오즈 야스지로
16. 당나귀 발타자르 - 로베르 브레송
17. 7인의 사무라이 - 구로사와 아키라
17. 페르소나 - 잉마르 베르히만
19. 거울 -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20. 사랑은 비를 타고 - 스탠리 도넨 & 진 켈리
21. 정사 -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21. 경멸 - 장 뤽 고다르
21. 대부 -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24. 오데트 - 칼 드레이어
24. 화양연화 - 왕가위
26. 라쇼몽 - 구로사와 아키라
26. 안드레이 루플레브 -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28. 멀홀랜드 드라이브 - 데이비드 린치
29. 쇼아 - 클로드 란츠만
31. 대부2 -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31. 택시드라이버 - 마틴 스콜세지
33. 자전거도둑 - 비토리오 데 시카
34. 제네럴 - 버스터 키튼 & 클라이드 브러크만
35. 메트로폴리스 - 프리츠 랑
35. 싸이코 - 알프레드 히치콕
35. 브뤼셀 1080, 코메르스가 23번지, 잔 디엘망 귀하 - 샹탈 애커만
35. 사탄탱고 - 벨라 타르
39. 400번의 구타 - 프랑소와 트뤼포
39. 달콤한 인생 - 페데리코 펠리니
41. 이탈리아 여행 - 로베르토 로셀리니
42. 길의 노래 - 샤트아지트 레이
42. 뜨거운 것이 좋아 - 빌리 와일더
42. 게르트루드 - 칼 드레이어
42. 미치광이 삐에로 - 장 뤽 고다르
42. 플레이타임 - 자크 따띠
42. 클로즈업 -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48. 알제리 전투 - 질로 폰테코르보
48. 영화의 역사(들) - 장 뤽 고다르
50. 시티라이트 - 찰리 채플린
투표는 비평가들과 영화감독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니 네티즌들이 막 뽑은 그런 투표는 아닌 거죠..
선정된 50편을 보면 옛날 영화가 꽤 많습니다. 흑백영화도 상당수 보이구요..
예상은 했지만 한국영화 한편도 없고, 일본 영화 다수 보이는 군요..
저도 영화 좋아해서 자주 영화를 보는 편인데 여기 뽑힌 영화들은 작품성 위주라 재미는 없는 작품이 많죠 ㅋ
위 작품중에 제가 본 작품은 겨우 12편이내요.. 그리고 1편은 보다만 작품... 바로 수십년동안 1위를 차지했던 '시민 케인' 입니다. 20년전 친구와 같이 이 영화를 보다가 너무 재미없어서 그냥 비디오를 꺼버린 작품... ㅋ 작품성은 좋다고 하지만 넘 지루했어요..
갠적으로 (12편중에) '자전거 도둑' 과 '7인의 사무라이'를 최고로 뽑고 싶네요..
영화 7인의 사무라이 (七人の侍, Seven Samurai) (1954) - http://naturis.tistory.com/433
삶이 고달픈 당신, 아버지와 아들에게 권한다. 영화 '자전거 도둑' - http://naturis.tistory.com/129
아직 못본 38편의 작품을 봐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네요.. 좀 재미없고 지루할 터이지만 한번 구경이나 해보려구요.. ㅋㅋ
자세히 보니 구하기 힘든 영화가 많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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