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선풍기없이도 여름을 나는 체질인데 이번 여름은 정말 뜨거워서 도무지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여름도 2/3이상 지나간 듯하지만 선풍기 하나 장만했습니다.
보통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게 14인치 날개형 선풍기이고 이번에는 좀더 날개가 큰거로 구입해보기로 했습니다. 16인치형으로..
가격이랑 디자인 등 보고 무난한 제품으로 고른 것이 한국모리타의 MeF-40SCC 제품입니다.
대략 인터넷 최저가 3만 8천원 선... -> 한국모리타 MeF-40SCC 선풍기 제품 구경하기
제품을 받아서 조립했는데 조립전 사진을 못찍었네요.. 조립후 잔해들..
조립은 초딩도 할 수 있을 수준으로 쉽습니다..
조립완성된 모습이네요. 음식점 같은 영업하는 곳에 가끔 보이는 선풍기와 비슷한 구조지만 약간 작고 영업용 느낌은 덜 드는 디자인입니다. 색상은 연두색인데 나쁘지 않고요..
기존(우측)에 사용하던 선풍기랑 비교해 봤습니다.
기존 선풍기는 신일제품이며 14인치 팬에 4엽입니다. 모리타 선풍기는 16인치에 5엽이구요..
<모리타 선풍기의 특징>
1. 5엽날개
2. 무상 2년 AS
3. 타이머 기능 (3시간)
4. 높이조절, 좌우각도 조절
5. 부채풍 기능 : 기존 선풍기의 1단(저) 보다 약한 바람이 붑니다.
6. 소비전력 : 65W (기존 신일 선풍기는 62W)
-> 한국모리타 MeF-40SCC 선풍기 제품 구경하기
1. 4단 풍속 조정이라 여러가지 바람 세기를 선택할 수 있어서 좋음
2. 나쁘지 않은 디지인.. 연두색 색상이 괜찮습니다. 가정용은 물론 영업장에 놔도 이쁠것 같구요..
3. 사진에서 비교하면 아시겠지만 높이가 꽤 높은 편입니다. 모리타 선풍기는 최저로 낮춘 높이고, 기존의 신일 선풍기는 최고로 높인 상태입니다.
선풍기 높거나 낮거나 장단점이 있습니다. 모리타 선풍기의 경우 높이가 높으므로 그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바닥에 누워서 선풍기 쐬기에는 힘들다고 보면 됩니다. 저같이 침대,소파나 의자에 앉아 생활하시는 분들은 적당한 높이입니다.
4. 모리타 선풍기는 조립식이기 때문에 원형 바닥판의 경우에 꽉 조여주더라도 흔들면 약간 흔들림이 있긴 합니다.
5. 선풍기 코드가 좀 길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기존 선풍기보다 짧은 것은 아니지만 선풍기 크기와 무게(7.3kg으로 기존 선풍기의 두배는 됩니다)를 고려하면 선풍기 자체를 이리저리 이동시키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코드가 더 긴것이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6. 바람의 느낌은 기존 4엽 선풍기보다 좀 부드러운 느낌은 있습니다. 뭐랄까 파동으로치면 진폭의 변화가 크지 않다고 할까..
7. 내구성은 나빠 보이지는 않습니다. 부셔보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고요..
한국모리타 MeF-40SCC 제품은 첨 들어보는 회사의 제품이라 구입이 좀 망설여지긴 했지만 실제 구입사용해보니 괜찮은것 같습니다.
선풍기도 좋지만 빨리 열대야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더운 여름 이겨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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