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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MX400 이어폰, 가성비로 말한다

Naturis 2012. 4. 2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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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비 성능이 좋다는 젠하이저 MX400 이어폰을 구입.

이전에 사용하던 소니 중저가 이어폰이 단선이 되는 불상사가 생겼더랍니다.

아쉬운대로 삼성 스마트폰에 딸려온 이어폰을 잠시 사용했는데 이거 정말 너무합니다.. 길거리 싸구려 중국산 천원짜리도 그렇게는 안나올 후진 소리를 재생해 주는 군요. 음악이 아닌 돼지 멱따는 소리가 나와요.. 그래도 소리들으라고 준  번들 이어폰인데 너무 하자나요..

새로 이어폰 구입을 맘먹고 저가에서 중가까지 여러 이어폰을 알아보다 막귀도 만족시켜줄 이어폰으로 젠하이저(sennheiser) MX 400 제품을 구입.

10년전에 mx400인지 500인지 젠하이저 정품을 써 본 기억이 있는데 저음이 강하지만 좀 먹먹하고 둔한 느낌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 사진 왼쪽이 돼지 멱따는 소리를 들려준 삼성 스마트폰 번들이어폰... 오른쪽이 젠하이저 MX400..

MX400은 1만원 초반대면 구입할 수 있는 저렴한 이어폰이지만 보다 싼 가격에 비품이 아주 많이 풀린 제품으로 유명하죠..

그래도 밑을 만한 곳을 찾다가 마일리지를 적용해서 모 쇼핑몰에서 4천원에 구입.. 물론 마일리지 없으면 1만원 초반대가 맞습니다.

 

MX400 이어폰 내용입니다.. 그냥 이어폰에 딸랑 솜마개 한쌍...

솜마개는.... 이어폰에 씌우다 찢어져버렸습니다.. ㅋ  어차피 그런거 씌우지 않고 사용하는지라 상관은 없어요..

 

MX400 정품은 이렇게 수입사 필스전자의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이거 붙어있으면 정품이라고 보면 됩니다.

-> 젠하이저 MX400 구경하기

이어폰 모양새에 따라 정품이니 아니니 얘기가 있지만 이 스티커를 기준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리 간큰 판매업자라도 이런 스티커를 달아 비품 이어폰을 판매할 간큰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냥 판매하는거하고 스티커 붙여 판매하는 거하고 판매위험이 클테니까요.. 보통은 병행수입인냥 비품을 정품으로 속여팔죠.. 저런 스티커 다는 모험은 안합니다..

 

요즘 나오는 MX400에는 이어폰 보관함이 없는지라 예전에 사용하던 젠하이저 이어폰 보관함을 사용하렵니다.. 만 어짜피 쓰다보면 귀찮아서 이어폰 줄을 막 감아서 쓰게 된다죠.. ㅋ

 

사실 이어폰에 돈을 많이 쓰지는 않는 지라 고가의 이어폰 제품은 못써봤습니다.

파나소닉, 소니, 젠하이저 모두 1~2만원대 저가제품을 주로 써왔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제품들에서는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파나소닉(거의 OEM으로 알고 있음) 의 소리는 심플하고 가늘다는 느낌..

소니는 깨끗하다는 느낌...

젠하이저는 저음은 강하지만 둔탁하다는 느낌...

 

젠하이저 MX 400 의 청음 느낌은...?

MX400 구형에 비해 제가 구입한 신형은 저음이 좀 약하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제가 들어본 바로도 저음이 약한 느낌이 있습니다. 대신 둔탁한 느낌은 적어졌죠.. 아마도 저음이 약해져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전문가도 아니고 제 귀에는 그렇게 느껴지는군요..

이전에 사용하던 소니 저가형 이어폰만은 못하다는게 처음 느낌입니다만, EQ를 조정하니 대략 맘에 드는 소리가 나는군요..

자신에게 맞는 소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는 소니 이어폰 소리가 제 귀에 더 맞는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가형 이어폰으로는 MX400 가성비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