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등 갓입니다.. 그런데 검은 얼룩같든 것들이 잔뜩... 곤충사체입니다. 청소한지 1달도 않됬는데요.. 어느날부터인가 작은 나방같은 것들이 나타나 죽이고 죽여도 방안을 끊임없이 어지럽히더니 형광등 갓 안쪽으로 사체들을 남겨버리네요.. 그래서 사체 제거 작업을 위해 형광등 갓을 분해했더니.. 이런 곤충들이 잔뜩.. 거의 대부분 죽어있으나 한두마리 정도는 살아있더군요. 궁금했습니다. 저 벌레들이 뭘까... 날파리도 아니고 나방도 아니고.. 그래서 확인차 매크로 렌즈로 촬영을... 이놈.. 풍뎅이 비슷한 것으로 보입니다. 방충망을 뚫고 들어올 정도는 아닌데 어떻게 잔뜩 들어온건지 궁금할 정도... 어쩌면 어미가 들어와 알낳은 걸까요. 매크로 렌즈로 사체들을 가까이 들여다보니 파리도 한 마리 보이네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