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에 있는 추사 김정희선생 고택에 다녀왔습니다. 다만 한여름이라 방문길이 좀 더웠다는.. 추사기념관 주차장부근인데 차댈곳 넉넉하더군요. 김정희선생 고택 출입문. 오른쪽이 사랑채. 왼쪽이 안채. 해시계. 돌 위에 아마 해시계를 올려 놓을 겁니다. 뒷마당쪽 어딜가도 글이 걸려있습니다. 추사체일까요? 안채 측면인데 문이 흔히 보는 스타일은 아닌 듯. 무릇 물건마다 취할 바가 있다네요. 사람도 마찬가지일듯.... 쌍아궁이에 절구 사방이 글씨가 널려있어요.. 부뚜막에 도자기가 있는데 음식담는 용도인가 봅니다. 방문 아래에 구멍이 뚫린 곳이 많은데 아마도 아궁이처럼 불 집이는 건 아니고 그냥 여기에 불씨를 가져다 넣은게 아닌가 싶어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 용도 말고는 생각이 안나네요.. 연기 나가는 구멍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