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본 영화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기대만 못하다는 평가, 그러나 직접 보기전에는 모른다는 알게 해준 영화.. 리들리 스콧 감독과 러셀 크로우 주연의 이 영화. 생각해보면 두 사람의 영화는 날 실망시킨 적이 별로 없었던 듯 하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를 보는 시선이 다른 감독과 달라서 좋았고, 러셀 크로우의 그 독특한 카르스마가 좋았다. 이번 로빈후드는 이전의 로빈후드, 특히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로빈후드와는 다르다.. 사실 케빈 코스트너의 로빈후드는 개인적으로 그리 재밌게 보지는 않았다. 그때가 고등학교 때인가 친구녀석과 종로 어느 극장에서 본 그 영화... 러셀 크로우의 로빈후드는 기존의 고리타분한 뻔한 스토리의 로빈후드가 아니고 (비록 허구이지만) 역사적 사건에서 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