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완독한 성의 자연사 - 동물과 식물, 그리고 인간의 섹스와 구애에 관한 에세이 (원제 : A Natural History of Sex: The Ecology and Evolution of Mating Behavior) 입니다. 이 책은 표지가 좀 문제가 있습니다. 도서디자인의 실패랄까요. 원서의 표지는 밝은 동물사진으로 되어 있는데반해 번역서의 경우에는 시뻘건(사실은 주황색에 가까움) 표지만 기억납니다. 이런 야리꾸리한 빨간색 표지는 과학에 대한 편견을 만들 수도 있어서 도서관에서 손을 가져가기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원서처럼 동물사진을 넣고 부제를 확실히 표기해 주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내용은 정말 좋아서 강력 추천할 만합니다. 번역하신 분이 번역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