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공원 문화재

사진으로 보는 천안 독립기념관

Naturis 2011. 5. 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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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듯 구물구물한 날(4월 27일)에 천안 목천에 있는 독립기념관에 갔다왔습니다..

독립기념관 개관이 고등학교 졸업 이후라 수학여행으로 갈 기회도 없었고.. 그 이후에는 거리도 멀기도 하고해서 가 볼 염두를 못 냈는데 천안으로 이사를 온 후 4개월 만에 가보게 되었네요.. 따지고 보면 그리 멀지도 교통편이 나쁜 것도 아닌데 말이죠..

제 경우에는 봄꽃구경 나들이 겸 사진촬영을 겸해서 혼자 갔었는데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편하게 갔다오면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교통편>
1. 자가용을 이용하실 분 : 네비를 키고 알아서 잘 오실 겁니다..

2. 대중교통
서울에서 오시면 급행전철을 타면 가산디지털 단지에서 천안역까지 약 1시간 10분가량 걸립니다... 고속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면 천안종합터미널까지 정확히 1시간 걸리고요...

천안역과 천안종합터미널(시외&고속버스)을 모두 거쳐가는 시내버스를 타면 독립기념관에 쉽게 갈 수 있습니다.. 20~30분 소요.
버스편 : 381, 382, 383, 390, 391, 400, 402

중요한 것... 요금은 무료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천안 독립기념관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독립기념관 출입구 주차장에서 메인 건물인 '겨레의 집'까지 지루하지는 않지만 시간이 꽤 걸립니다.. 운임료 1천원의 내부운행 차량이 있지만 그냥 걸으시는걸 권하고 싶습니다... 주변 경치가 제법 좋아요..

전체 독립기념관을 보려면 하루에 전부 보기에는 좀 벅찹니다.. 대충 전부 보는 것보다는 나중에 와서 또 보는 것을 권하고 싶어요..



전시관 밖 경치와 주요시설

 
사진 설명은 생략할게요... 궁금하면 한 번 오시면 됩니다... ^^;

 

 

 

 

 

 

 

 



 

 



 

 



























 

 

 

 

 

 

 

 

 

 


 





 

 

 

 










 







 

 

 

 


주요 전시관



여러 전시관이 있지만 메인은 1관부터 7관까지입니다..
제1전시관 : 겨레의 뿌리
제2전시관 : 겨레의 시련
제3전시관 : 나라지키기
제4전시관 : 겨레의 함성
제5전시관 : 나라되찾기
제6전시관 : 새나라세우기
제7전시관 : 함께하는 독립운동

제1전시관~제7전시관까지 대략 연결되어있으므로 쭈욱 따라서 보면 됩니다.. (7관은 조금 떨어져 있음)

아래 사진은 각 전시관 구별없이 나열한 것입니다... 그래도 대략은 일치합니다..
사진설명은 대략적으로만...  궁금하시면 직접 가보심이..ㅎㅎ





















구한말 전차...



황국신민서사 기반석 : 일제와 천왕에 대한 충성맹세문을 외게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새겨오도록 만들어 황국신민서사주를 세우기위한 기반석으로 하였다고 합니다..








독립군 아닙니다.. 일본놈입니다.. 이빨을 보세요.. 음흉하죠?







원산노동자 총파업(1928) -1



         원산노동자 총파업(1928) -2



서재필 박사 유물..















독립군을 돕는 조선인..



일본군위안부로 끌려가는 조선 여인들..


일본군위안부 시설










상해임시정부 요인



김구 선생 망명시에 도움을 줬다는 중국인 여인...









광복군 장비...








해방~




제7관에서는 "독도를 만나다" 란 주제로 특별전시회가 2011년 5월21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회는 중부권(천안 독립기념관. 4월4∼5월21일), 수도권(용산 전쟁기념관. 6월13∼7월31일), 영남권(부산대 건설관. 9월19∼11월4일), 호남권(광주민속박물관. 11월15∼12월16일) 등으로 돌아가며 개최된다고 합니다...














기타



메인인 7개의 전시관 이외에 조금만 시설들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 입체영상관입니다.. 독립기념관의 취지와는 별로 관련이 없는듯...


기마대.. 말님들이 싸질러대는 dung을 치우느라 청소아저씨가 고생하시더군요.. ^^;





포스팅을 마치며..

어떤 놈들은 나라 팔아먹고 지금까지 후손들이 땡땡거리며 살고있고.. 어떤 분들은 사서 고생하고도 후손들까지 고생하고...
아직까지 친일파의 그림자가 깊게 남아있는 걸 보면 찝찝하기도 하고...
전시관을 나서며 뭉클하기도 하지만 가슴이 무겁더라구요..
일제시대 태어났더라면 나는 어떤 존재로 살았을까...


아무튼... 독립기념관 시설 잘 되어있고, 꼭 한번 가볼만한 곳입니다...
물론 몇몇 아쉬운 점도 있긴 하지만 비교적 전시관도 잘 꾸며져 있고 주변환경과 조경도 좋고 쉴 곳도 많아서 소풍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시간이 되시면 한번 가보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