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겸 바다 구경 겸 옥구공원에 갔다왔습니다.
오이도 옆 대부도 가는 길쯤에 있어요..
옥구공원 바로 옆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자리가..
옥구공원 가는 길.
원래는 섬이었습니다. 옥구도... 바로옆 오이도처럼.
옥구도에서 제일 좋은 곳 억새동산.
물 건너 보이는 건 송도.
붙여넣기 해 놓은 것 같지만 그냥 갈래길입니다.
시화공단쪽. 저 멀리 물 건너는 대부도. 오른쪽 물 건너기 전의 야산은 오이도.
옥구공원 바로 아래에 새로 건설 준비중인 터가 있는데 포탈지도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R&D라고 되어 있더군요.. 서울대 R&D센터라는 건지 다른 의미인건지는 모르겠음...
공원아래 이 공터는 도시지원시설이라고 되어있던데 관공서가 들어서는게 아닌가 싶어요..
사진상 신축 아파트단지 뒤 쪽으로 살짝 보이는 터가 포탈 지도표기상으로는 시흥 배곧신도시 서울대 시흥캠퍼스 부지 및 서울대 병원 자리로 나오더군요.
그런데 왜 서울대캠퍼스를 만드는지 이해가 안가기도 하고.. 왜 이런 곳에 신도시를 만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대학생수가 증가하는 것도 아니고 서울대 관악캠퍼스가 좁은 것도 아닌데 왜 캠퍼스를 또 만들려는 것인지..
서울대캠퍼스를 만들면 서울대 입장에서도 땅값 올라좋고 입주할 아파트 주민들도 땅값 올라좋고 시흥시 당국도 땅값 올라서 좋은 것일까요..
단순히 서울대생의 이기심이라고 볼건 아니라고 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아래와 같았습니다. (아래 3장의 사진)
갈대, 억새류만 있는 줄 알았더니 나무(아마도 버드나무류)도 있었네요..
탁 트여서 빈 공간 그 자체로서도 좋았는데요.. 차라리 넓은 갈대공원을 만들면 자연과 인간에게도 이익이 될 터인데요..
(추측컨데 최초엔 옥구도를 사이에 둔 갯벌이었던 것이 간척화되어 갈대억새밭이 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적으론 배곧신도시로.. 그런식으로 자연이 망가져왔던 거겠죠)
돈이 된다면 뭔 들 못할 대한민국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전체 공익보다는 특정인에게 이익이 돌아가겠지만요..
서울대캠퍼스와 병원이라는 시설을 빌미로 아파트단지까지 곁가지로 들어오는 과정을 보면서 부동산 공화국의 축소판을 보는 느낌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이런 식으로 대한민국이 토건공화국이 되었구나하는...
박근혜정권동안 전국 대학교 총장임명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있고 아무튼 서울대시흥캠퍼스 사태 계속해서 주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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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이견이 있는 이권에는 뒷거래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지긴 합니다. 배곧&시흥캠퍼스 지구도 좀 의심스럽긴해요.. 물론 그들만이 알겠지만요 ㅋ
색이 벌서 가을인데요? 한국만의 색이 아름답네요 ㅎ
가을은 갈대의 색이기도 하고, 단풍의 색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야 억새동산은 무슨 영화에 나올법한 곳 같이 아름다운데요. 생각보다 높은 동산같아요. 사진상으로는요. ^^돈이 된다면 뭔 들 못할 대한민국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전체 공익보다는 특정인에게 이익이 돌아가겠지만요. 아 이구절을 읽으면서 참 마음이 씁쓸해 졌네요. ㅠ 더좋은 방향으로 개선되는 우리나라가 되길 바래봅니다.
원래 섬인 곳이라 더 높아 보이긴 한데 실제론 그렇게 높지는 않아요 ㅋ
옥구공원이 한쪽은 숲이 반대편엔 억새가 있는데 이 억새동산이 옥구공원의 제일 볼거리가 맞습니다..
와...억새풍경이 넘 장관이내요...^^
억새밭이 조금 있는 곳은 많은데 이렇게 많은 곳은 그리 많지 않더군요^^
여러가지 의견이 있게지만 모두 틀리신말은
아니지만 반대로 서울 물가 좀 비싼가요
분산시킬 필요도 있다고 봄니다
생활시설이 많다는건 그만큼 대한민국에 국민은
더 많은 혜택을 누릴수 있는거 아닌가요
관악구에 계신분들은 기분 안좋게죠
서울에 사시는분은 안좋게죠
시흥시에 서울대가 들어서면~~ 그러면 거꾸로
시흥시에 사는 국민들 의견도 그럴까요
총장으로 뽑힌 대표자가 결정한거면 의견을
존중해야한다고도 생각됩니다 지금같은
행동은 분명 옳은 방법은.아니죠
세상에 저런방법으로 점거농성하면 지역주의
사라지지 않죠 서울대는 서울에만 있어야한다
병원도 서울에 있어야한다 시설이 많아지면
그만큼 누릴수있는 국민도 있는데 언론에서도
반대의견 찬성의견 반반 나오면 좋게네요
제 의견을 몇 자 적어봅니다.
1) 분산을 할 정도로 서울대 관악캠퍼스가 좁은가 의문이구요..
2) 시흥에 캠퍼스와 부대시설이 들어선다고 생활시설이 많아진다고 볼 수 없구요.. 어떤 생활시설을 말하는 건지도 모르겠구요.. 오히려 존재만으로 의미있는 개활지 하나가 사라졌는데요.
3) 서울에 사는 분과 시흥에 사는 국민이란 표현은 좀 그렇군요.. 둘다 시민이고 국민인데요..
4) 시흥시와 관악구 당국의 의견은 찬반으로 갈리겠지만 서울시민은 별 관심없을 걸요.. 서울대 전체가 옮기는 것도 아닌데요. 시흥시와 부동산있는 시흥시민들은 엄청 좋아하겠지만요.. 물론 서울대생은 반대하겠죠..
5) 총장이 대표자라고 혼자 결정하라고 있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뽑힌 대표자라는 표현도 좀 그렇군요. 총장을 누가 뽑았나요? 법인화 전에는 위에서 임명했었고 현재는 이사회에서 선출된건데요.
6) 총장이 뽑혔던 임명됬던 최소한 학생들이나 교수임직원들의 의견은 들어보는게 좋았다고 봅니다.
7) 문제의 접근을 지역주의로 보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서울대생의 이기심이 있을 수 있겠으나 그건 어떤 사회 조직이든 반발이 있는건 당연한 거구요.
서울대는 서울에만 있어야 하는 것 은 아니다는 건 옳은 말씀입니다. 다만 국립대로서 서울대가 현재 법인화가 되어 좀 어정쩡한 위치에서 장점만 취하려는 (예를 들면 법인화로 세금은 내야하지만 세금은 내기싫은) 수익성을 따질 건 아닐라고 보구요. 법인화로 수익성으로 이익을 보면서 국립대로서의 혜택은 여러가지로 보려는 것 같던데요..
왜 이런 얘기를 하냐면 시흥에 위치한게 서울대법인의 수익성을 위해 위치한 것 아닌가요.. 가깝게는 시흥일원과 송도신도시까지 보면서요..
정말 서울대가 서울에 위치하지 말아야 한다면 교육과 의료의 기회가 적은 지방에 서울대 신캠퍼스든 병원이든 위치했어야죠.. 그 정도는 되야 서울대가 서울에만 있을 이유는 없다는 말이 설득력이 있죠...
8) 기타 환경에 관해선 위에서 간단히 언급했으므로 생략합니다...
배곧신도시는 서울대캠퍼스, 송산신도시는 국제테마파크로 부동산이 널뛰기를 하는 현실을 보면..무주택자인 저는 다른 나라 이야기 같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씁쓸하네요.
물론 부동산 가치의 상승을 위한 개인의 욕심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수원에 위치한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의 상황을 보면 썩 긍정적으로 생각되진 않습니다.
시흥캠퍼스를 만드는 이유나 시흥캠퍼스로 인해 지역사회에 미치는 장단점도 중요하지만, 결국 많은 사람들이 수긍할만한 논리적인 근거가 없다면 아까운 돈과 시간만 낭비하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죠.
그나저나 옥구공원에 안간지 꽤 오래됐네요. 사진을 시작하고 오이도역에서 옥구공원까지 걸어간 겨울날도 생각나구요.
덕분에 좋은 사진 보고 갑니다...:D
경기서부의 습지,갈대밭 등이 각종 개발로 수난을 당했죠..
제일 아쉬운건 공공기관이 부동산 가치 상승에 앞장섰다는 것구요. 왜 지자체는 땅값으로 자기네 수익을 올리려는것인지..
부동산 수익으로 다시 지자체시설 건설에 등에 몰입할 것 같던데요. 아마도 그것은 지자체장의 치적으로..
철없는남자님이 옥구공원에 다시 올때쯤엔 주변이 더욱 턱 막혀있을 것 같네요 ^^;
이곳 옥구공원에도 가을을 알리는 억새들이 바람결에
춤을 추고 있네요..
바다와 함께하는 이곳 풍경들도 역시 또다른 아름다움을
보고 즐길수 있는곳 같구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꽃은 없고 갈대밭이라도 볼 수 있다는게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다만 바다 사이에 건물들이 마구 지어지고 있다는 것이 아쉬울 뿐...
배곧신도시는 오래전부터 한화에서 매립해 사용하던부지로 갈대밭이니, 갯벌이니하는 생태하곤 별개이며 거의 평지상태로 수십년간 방치되던곳이면 오히려 관악캠버스가 땅 면적은 넓지만 관악산중턱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확대 개발할곳도 없지만 확대해서 개발하면 자연훼손이 심각한곳이고 자연계나 이공계의 발전과 확대로 인한 시흥캠퍼스이전은 공업지역도시인 시흥시 배곧으로 결정하는데 별다른 의의는 없음
시흥시배곳부지는 주변에 공단배후도시로 시화신도시가 접해있고, 시화공단과 반월공단에 종사하는분들이 주거하는 배후도시다. 더나아가 시화호방파제를 지나 시화호가 있으며 중간에 시화화조력발전소가 있고, 대부도를 지나 선재도를거쳐 영흥도에는 영흥화력발전소가 있어서 수도권의 절반이상의 전력을 공급한다. 반대로 소래포구가 있고 다리 하나를 연결하면 송도신도시가 연결되어 여러 국제컨퍼스와 연결되어 자연스럽게 자연계,이공대가 형성되는 커단란 크로스트가 형성된다.
대한민국최고의 국립대인 서울대가 양지만 따라가는 기득권에만 집착하므로해서 대한민국은 비리의 온상으로 낙인 찍힌지 오래되었다.
양지만 따라다니는 기득귄에서 벗어나 공단지역에 전국민에게 모든것을 제공하는 이곳에 자신들 갈고닦은 의술로 산업역군들에게 혜택도 주어야하고, 죽어가는 대한민국기술의 중소기업에 새살을 불어넣는 현장 에 서울대병원과, 자연계,이공대를 위한 연구동등 부대시설을 짓는데에 부동산투자니 어쩌니 하는것은 공단에 출퇴근하면 여태고생한 시화신도시주민들을 희롱하는 철없는짓을 하는거다, 물론 투기세력은 어느곳에든 있는것이고 구데기 무서워서 장을 못담구는 촌부에 지나지 않는것이디ㅡ.
대한민국에서 가장 고생하는 산업역군들이 주거하는 공단배후도시에 서울대병원이 들어서고 서울대 자연계나 이공대연구동이 들서는것이 안어울다. 그저 보이는것이 투기쿤들만보이고 투기야 서울만 하겠마는 지방에 쓰래기만 뒹글다가 땅값만 조금 오르면 생지랄들 하면서 더러운곳에 서울대캠퍼스가 웬말이냐구 그런말 하면서 지내들은 국민의 혈세를 써가면 등록금도 반값에 혜택이라는 혜택은 다받고, 더러운것은 싫다. 대한민굽이 서울대를 설립한 취지와 한참 거리가 멀어지니 졸업후 국가나 국민를 생각하는 정신보다는 오로지 자신들의 우월성 으로 받는 혜택을 당연시 여기고 온갖 부조리와 비리만 찾게 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