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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에 갔다가 찍은 파리매입니다.
흔한 놈은 아니지만 풀밭을 잘 살펴보면 눈에 잘 띄어서 금방 발견할 수 있는 놈이죠. 곤충 중에서 크기도 큰 편이고 풀줄기 끝에 매달려 있는 편이고, 눈이 크고 무지개빛이라 보호색이란 없는 것처럼 보이는 놈입니다.
게다가 도망도 잘 안가는 편이라 사진찍기 나쁘지도 않고 운좋으면 다른 벌레 잡아먹는 순간도 찍을 수 있는 놈이죠.
거의 풀밭의 폭군이랄 수 있을 정도로 곤충들을 사냥해대는 놈입니다.
90미리 접사렌즈를 가져갔으매도 풀숲 한가운데 있어서 접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끈질기게 노력해서 파리매가 풀밭 가장자리로 이동해 오고나서야 제대로 매크로 렌즈를 써 봅니다.
확실치는 않지만 파리매중에서도 왕파리매로 불리는 녀석인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만한 파리매가 있다면 엄청 무서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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