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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프리즘 1493

이슬맞은 데이지 & 부전나비

가을 이른 아침에 이슬 맞은 국화류(아마도 데이지)와 부전나비입니다. 아침 7시 즈음 해가 뜰무렵 촬영했는데 이슬을 적당히 머금고 있고 너무 어둡지 않은 시간이라 촬영하기 나쁘지 않더군요. 약간 쌀쌀하긴 합니다만.. 보라색 데이지... 이것도 데이지 종류인것 같아요.. 확실한 건 국화과라는 것... 마지막으로 이건 부전나비 종류같습니다. 이슬을 잔뜩 머금고 있어서 날지는 못해요.. 그 덕에 촬영하기도 좋아요.. 그런데 카메라 렌즈에 먼지가 잔뜩 껴서 흠... 어떻게든 먼지를 제거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더군요ㅠㅠ

가을, 수확의 계절

오랜만에 시골에 내려갔는데 확실히 수확의 계절임을 느끼고 오네요.. 곡식들이 익어가고 수확하고.. 몸은 힘들고.. ㅋ 제가 농사짓는 건 아니지만 내려가면 아무래도 돕게 되 있습니다.. 벼도 이미 수확이 끝난 곳이 많고.. 고구마도.. 잔뜩.. 올해는 비가 자주와서 작황이 안좋다고는 하더군요.. 들깨... 들깨 접사.. 이건 열무... 당근입니다.... 도시에서만 사신 분은 당근잎을 모를 수 있어요.. 배추도 곧 수확을... 팥인데.... 잘 보시면 바구미가 먹은 구멍들이 쏭쏭.... 아무쪼록 혹시라도 태풍피해 같은 것 없이 대한민국의 농부들 모두 결실을 제대로 누리길 기대해봅니다..

달팽이 & 민달팽이

이른 아침 농촌 밭주변에서 촬영했던 달팽이입니다. 등에 껍질이 달린 일반적인 달팽이와 껍질 없는 민달팽이입니다. 그런데 그냥 달팽이랑 민달팽이가 영문명이 다르더군요. 그냥 껍질있는 그냥 달팽이는 snail이고, 민달팽이는 slug.... 두 단어 다 달팽이인건 알았는데 이렇게 구분되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달팽이( snail).. 잎 뜯어먹는 것 같아요. 민달팽이(slug)... 생긴 모습이 살찐 거머리같은 느낌이랄까요.. 살이 많아서 음식으로 좋을 듯도... 돼지같은 민달팽이...

가을 열매

가을이 깊어가고 과일들도 스스로 결실을 맺어가고 있네요. 시골에 갔다가 오랜만에 카메라를 실컷 들고 왔네요.. 모과... 방안에 하나 두고 싶었는데 미쳐 못 가져왔네요^^; 벌려진 밤송이.. 밤나무 주변으론 밤알들이 널려있는데 너무 많다보니 작은 밤알은 줍지도 않더군요 ㅋ 토실토실한 알밤들.... 좀 가져왔는데 벌레 먹은 것들이 있어 좀 걱정되긴하네요.. 눈에 보이지 않는 구멍이 있어요 ㅋ 밤도 익어가는데 아직은 때가 아닌듯 하더군요.. 조만간 더 진한 주황으로 익을 듯...

떠나는 여름, 깊어가는 가을

절기상으론 벌써 가을인데 아직은 반팔 반바지가 더 편하고 그러네요. 그래도 아침저녁으론 꽤 쌀쌀해진걸 보면 가을이 맞긴 한데요. 코로나로 못가던 헬스장 대신해 동네산책을 자주 가는데 여전히 여름꽃도 보이는 것 같은데 가을벌레 소리도 부쩍 늘어난 것 같아요.. 칡꽃입니다. 산에 발견한 뭔지 모를 덩굴식물... 이거 집에서 키우면 보기 좋을 것 같긴 하네요. 장마와 태풍이 지나가고나니 파란하늘 볼 기회가 많아서 좋습니다만 여행까지는 못가고 주로 집에만 있게 되네요 ㅋ 잘린 나무 그루터기. 이 빨간 열매..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네요.. (알고보니 산사나무네요)

비 온 뒤 야산 산책

소나기가 자주 내리는 와중에 동네 야산으로 잠깐 산책을 다녀왔네요. 비 온 뒤 숲속이 매우 습하죠. 벌레들도 잘 달라붙고 거미줄도 잘 달라붙고. 특히 산모기들은 좀 아프죠.. 노래기떼... 이렇게 많이 본 적은 없는 듯. 비가 오니 번식을 하는 걸까요. 다른 벌레들도 많이 보이네요. 인간에겐 비 온 뒤 산책이 불편하지만 벌레들에겐 왕성히 활동할 시기인가 봅니다.

청설모

잠시 비가 그친 날이 있어서 야산에 산책 갔다왔습니다. 산책하기엔 땅이 군대군대 질퍽질퍽 하더군요.. 전체적으로 습하고.. 딱히 에너지를 안써도 습기가 마구 달라붙는 것 같더군요.. 돌아오는 길에 청설모 발견하고 카메라를 갖다 댔습니다. 운동에 집중하느라 잘 안 가지고 다녔는데 이번엔 가져갔습니다. 멀리서 보니 청설모이긴 한데 여느 청설모랑 다르게 좀 마른게 커다란 들쥐처럼 보이기도 하더군요.. 청설모가 맞아요 ㅋ 청설모의 하얀 배... 장마철 어느 때인가 파란 하늘이 살짝 보여서 촬영했던 사진... 내일도 비가 온다네요 ㅠㅠ

사전투표후 야산산책중 봄꽃구경

계획에도 없던 21대총선 사전투표후에 야산에 운동겸 산책하러 갔는데 지난주에 다르게 더 많은 종류의 꽃이 피어있더군요. 잘은 모르겠으나 아마도 산의 특성인지 꽃이 오래 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져야할 꽃들도 새로 핀 꽃들이랑 같이 보는 느낌.. 흙과 낚옆으로 뒤섞인 야산 오솔길.. 이런 길이 편해요.. 종지나물.. 제비꽃이랑 헤깔리죠.. 냉이종류들... 하얗고 노란 잡꽃들이 피었네요. 여전히 살아있는 진달래꽃.. 많이 지고 시들고 이제 퇴장할 때가 됬더군요.. 철쭉.. 벌써 철쭉이 피었을 줄은 몰랐네요.. 하긴 철쭉은 제철 모르고 겨울에도 피어있는 걸 자주 보긴 했습니다. 벚나무.. 아마 산벚나무 종류같아요.. 뒤로 하얀 건 사과나무꽃.. 사과나무꽃.. 산수유.. 이것도 퇴장할 때가 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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