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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만으로도 가슴에 와닿는 영화 True Romance(1993)

Naturis 2010. 4. 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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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 로맨스(1993)는 한스 짐머가 만든 OST로 더 잘 알려진 영화이다.

감독은 토니 스코트로 유명한 리들리 스코트 감독의 동생이다. 
홍콩영화 매니아인 남자 주인공 크리스찬 슬레이터가 여자 주연 매춘부 패트리시아 아퀘트와 우연히 심야 영화관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스토리인데, 여 주인공이 작업을 건것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둘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우리나라나 허리우드 영화나 매춘부와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밤거리 세력과 한판 승부가 필요한 것이고, 크리스찬 슬레이터는 죽일 놈들 다 죽이고 도피에 성공한다는 뻔한 스토리이다. (두가지 결말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내가 본 건 해피엔드)

출연한 배우들도 화려한데, 데니스 호퍼, 발 킬머, 게리 올드만 등이 출연하고 있으며, 여자 주연인 패트리시아 아퀘트는 일명 케서방이라고 불리우는 니콜라스 케이지의 전처이다.

이 영화의 백미는 역시 한스 짐머(Hans Florian Zimmer)가 만든 OST 중 "You're so cool!" 이란 곡이다.
아마 20대 이상이라면 고(故) "정은임의 영화음악"에서 타이틀 곡으로 들어봤을 그 곡이다. 개인적으로는 정은임 아나운서 이전의 조일수 아나운서의 영화음악을 더 좋아했었는데 어쨌든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은 정은임 아나운서가 아니었나 싶다.

이 음악을 듣고 있는 것만으로 순수한 사랑이 느껴지지 않는가? 이 세상 어딘가에 그런 사랑이 있겠지? ^^

p.s 글을 마치며 포스터를 보고 있자니 브래드 피트라는 이름이 보인다. 브래드 피트가 이 영화가 출연했던가? 다시 한번 잘 봐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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