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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하산길에 들른 노강서원과 서계 박세당의 사랑채와 노강서원. 수락산 산행후에 들려보면 좋을 듯 하다.
노강서원 들어가는 길에도 어김없이 홍살문이 있긴한데, 쓰러져가는 고물처럼 녹이 심하게 슬어있다. 주변의 음식점들로 인해 분위기는 영 아니다.
관련 포스팅 : 수락산&불암산 연계산행 http://naturis.tistory.com/386
박세당 사랑채는 종손이 실제 거주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4월이 지난후에나 오픈을 한다고 한다. 아마도 추후에는 좀더 복원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근처에 박세당 묘 등도 있는데 가보지는 못했다.
박세당은 조선후기에 그의 저서 '사변록'에서 유교에 대한 주자의 해석에 비판적인 입장에 섰다가 사문난적으로 몰려 유배중 사망하였다.
박세당은 조선후기에 그의 저서 '사변록'에서 유교에 대한 주자의 해석에 비판적인 입장에 섰다가 사문난적으로 몰려 유배중 사망하였다.
노강서원은 동절기여서 문을 일찍 닫은 것인지 아예 못들어가게 한것인지 내부를 볼 수는 없었다. 노강서원은 조선 숙종 21년 (1695년)에 노량진에 세워졌다가 한국전쟁 당시 소실된후 1969년 지금의 의정부시 장암동에 옮겨 세워진 것이다. 노강서원은 조선 숙종 때 문신인 박태보(165~1689)를 추모하기 세운 서원이다. 박태보는 박세당의 둘째 아들이며, 중부(仲父)인 세후에게 입양되었는데, 인현왕후 폐외를 반대하다 고문후 유배중 노량진에서 사망하였다. 나중에 그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서원이 세워진 것이다.
노강서원 들어가는 길에도 어김없이 홍살문이 있긴한데, 쓰러져가는 고물처럼 녹이 심하게 슬어있다. 주변의 음식점들로 인해 분위기는 영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