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시간내어 충남 서산에 있는 간월암에 다녀왔습니다.
간월암은 타지에서 오려면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빠져서 15분정도 더 달리면 됩니다.
간월암 정확히는 작은 간월도 전부가 간월암이라고 보면 됩니다. 물 빠지면 섬이 되기 때문에 물때를 잘 보고 가야 간월도 간월암으로 넘어갈 수 있어요.
주차장에서 본 간월암.
멀리서 본 간월암과 주차장..
좌측에 간월암이 보이고 오른쪽 마을에서 오르막으로 올라가면 나무 잔뜩 있는 곳이 주차장입니다. 비포장 주차장이에요.
간월암. 마치 작은 성처럼도 보입니다. 보이는 곳 좌측에 해변이 있고 우측에 등대가 있어요.
위에 말한 등대. 여기는 가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시간나시면 한번 가보세요. 사람이 많지 않아서 한적하고 좋을 겁니다.
간월암 입구.
간월암 앞 해변은 작은 바위와 모래 뻘 등이 섞여 있더군요. 작은 동물들이 많아서 바닥위 생명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과 같이 오면 교육적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간월암의 유래. 무학대사와 인연이 있나 보더군요.
간월암 범종각.
범종각에는 범종이 있습니다. 종은 고정되어 있으니 혹시라도 칠 생각은 마시길...
좁은 사찰 경내지만 나무도 있고 있을 건물은 다 있는데 산신각도 있더군요. 물론 일반적으로 산에 있는 절에 산신각이 있는 건 당여하긴 한데 간월암처럼 작은 섬안의 사찰에 산신각이라 좀 이상하게도 보였습니다. 산이 없는데 싶었죠.. 아무튼 산이 있든 없든 절에는 산신각이 항상 있나 봅니다.
왼쪽의 건물이 가장 큰 건물이네요. 대웅전 같은 건가봅니다.
보호수.. 사철나무인가 그래요.
간월암 밖 해변.... 간월암보다는 해변에서 훨씬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간월암밖 이른 아침 대략 8시쯤 어선들이 막 출항하고 그러더군요.
간월암을 떠나며 해변으로 가면서 한컷...
간월암 가까운 쪽엔 바위가 있는 해변인데 꽃게, 망둥어, 가재 등의 바다생물들이 보이더군요. 물론 개체의 크기는 작은 것들입니다. 큰것들은 근처 음식점 등 지역주민들이 잡아갈 거라고 추측해봅니다.
화석목같이 생긴 바위..
근처에 망둥어가 간혹 보이더군요.
간월암에 바로 아래 바위해변에서 산책하는 것 좋습니다. 다만 바위는 미끄러우니 조심은 하시구요.
주차장쪽...
뭔가 살고 있을 것 같은 구멍이 많습니다. 그냥 물구멍일까요..
발밑에 이런 소라게 등 각종 생물이 깔려있으니 걸을 때 좀 조심해야겠더라구요.
꽃게? 보이시나요.... 한가운데 있어요..
요놈.. 새끼...
이런 파이프가 있는 이유는 아마도 밀물때 문어같은게 여기에 숨도록 유도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뭔가 물을 막기 위해 설치한 시설인 듯 싶어요.. 물막이..
이유없이 이런 파이프가 같은게 박혀있거나 돌들이 쌓여있지는 않을 겁니다. 뭔가 어로 활동을 위해 설치한거겠죠.
홀로 해변을 산책하다 간월암에서 좀 멀리 걸어왔습니다.
가족끼리든 여인끼리든 그 누구와든 혼자든... 즐거운 산책이 될 겁니다.. 바닥에 생명체가 넘쳐나거든요...
간월암과 주변 해변 산책하는 것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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