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달로리안{Mandalorian)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북 오브 보바 펫>에 대한 간단한 소감을 적어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만달로리안 본편(시즌1) 못지않게 재밌게 봤습니다.
어떤 분들은 <북 오브 보바 펫>에서 만도가 등장하는 부분(5화쯤)부터 볼만하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론 만달로리안 등장하기 전부터 볼만했습니다. 물론 만도가 등장하면 더 재밌어지지만요.
히어로물이나 SF물 미드중에서 공감가지 못하는 것들이 많은 이유가 있죠.
이야기의 재탕... 손가락질로 모든 걸 해결해내는 공허한 스토리... 보통 인간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인물관계나 이야기 전개..
그런점에서 최근의 마블의 작품들은 영 아니올시다입니다.. 물론 로건같은 명작도 나오긴 합니다만 그 작품이 좋은 건 너무나 인간적이기 때문이기 때문일 겁니다.
마찬가지로 만달로리안이 좋았던 이유가 슈퍼 히어로가 아닌 지극히 인간적인 면모가 보이기 때문이었죠. (개인적으론 시즌1에서 루크가 등장할 때 정말 싫었습니다 ㅋ)
아무튼..
북 오브 보바 펫은 한마디로 보바 펫이 개과천선하는 모험을 그리고 있고 거기에 만도가 협조하는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보바 펫은 스타워즈 시리즈 영화에서 사막에서 괴물에게 잡아 먹혔던 그 인물 맞습니다. 이 드라마가 전개되기 위해선 그 보바 펫이 괴물에게서 살아남아야 되겠죠.. 즉 살아남은 그 이후의 보바 펫의 이야기가 이 드라마의 시간대인겁니다. 만달로리안과 시간대가 같고 공화국이 승리하고 제국군은 패배하여 일부 잔당들이 살아남아 재기를 노리는 시점...
그로구(아기 요다)도 출연합니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도 매력있고 좋은데 거창한 히어로들이 아닌 소박한 동네영웅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더군요. 서부시대 동네를 지키는 총잡이들 이야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ㅋ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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