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컴퓨터 부품 여럿을 교체하면서 구입한 PALIT 지포스 RTX 2070 SUPER JS D6 8GB 그래픽카드의 간단한 리뷰입니다. (추가-> 비추입니다. 이유는 글 맨 마지막에.. )
그전에 사용하던 그래픽카드를 6년간이나 썼더니 바꿀때가 됬다고 느꼈고 사소한 문제가 있기도 했구요..
아무튼 구입한 건 좀 무리해서 2070 super 로 했고 CPU는 AMD 3600X 입니다. 3600X가 최대치로 성능을 발휘할 한계치가 2070 super 정도이기도 하고 모니터를 1440P 해상도로 교체해서 그걸 받쳐주려면 그래픽카드도 고성능이 필요하기도 했구요. 5,6년간은 써야하기에..
VGA가 담긴 박스는 이런 상태인데 커요..
내용물은 그래픽카드에 8핀케이블 추가된 정도.
카드 길이는 29.2 cm 입니다. 여지껏 구입한 것 중에 제일 기네요. (이전 쓰던게 R7 265 이고 22.1 cm 입니다)
백플레이트가 달린 박스 뒷면쪽은 씰로 밀봉되 있더군요.
이건 이전에 사용하던 그래픽카드와 길이 비교.
29.2 cm vs 22.1 cm.
이렇게 길면 문제가 생기죠. 컴퓨터 케이스에 장착할 못할 수가 있어요..
제 경우에는 길이는 들어가는데 그래픽카드 두께 때문에 하드장착 랙과 살짝 걸릴 수 있겠다는 겁니다. 다행히 장착이 되더라도 설치가 쉽지 않거나 통풍에도 문제가 될 수 있던거죠..
그렇다고 케이스를 또 구입할 수도 없고 하드랙을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하드랙이 나사로 고정된게 아니고 리벳으로 고정된거라. 그래도 제거는 해야죠..
쇠로 된 하드랙을 제거했습니다. 철판을 리벳으로 접합한 걸 뜯어낸 거죠.. 리벳이라 뜯깁니다. 펜치로 잡아 당기면요.. 다만 펜치로 잡아 당길 때 주의하지 않으면 다른 부품에 손상이 갈 수 있으니 조심조심..
하드랙 제거한 모습.. 잘 뜯겨나갈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어렵지 않게 해결했습니다.
제거한 하드랙 철판.
제거하고 남은 철판에 도료되어 있던 가루.
그리고 팰릿 RTX 2070s 그래픽카드 장착.
다음은 성능 확인. 바이오스 OC모드입니다.
우선 3d 마크부터.. 요건 얼마전 스팀에서 크게 할인할 때 구입했던 거로 테스트를..
1. Time Spy 점수. 생각보다는 그다지 별로.. (cpu점수가 rx 3600에 비해 500점 정도 더 나온것 같더군요)
2. Fire Strike 점수. (물리학 점수가 rx 3600보다 1000점 더 나온듯)
3. Geekbench 점수
4. Superposition 점수
5. 온도. HWiNFO64 로 살펴본겁니다. 맨위에 GPU 온도.. 3번째께 최고온도입니다.
온도는 아이들시 32도, 벤치마크 테스트 후 최고 64, 67도였습니다. (다른 테스트에서는 아이들시 25도였습니다. 그때그때 다르네요.. )
게임중 측정한 온도는 최고 67~69였습니다. 생각보다는 양호한 것 같더군요. 70도는 다행히 안 넘겼거든요. 물론 여름엔 75도 이상 나올 것 같긴 합니다만..
플레이한 게임은 3600X CPU 이벤트로 받은 쿠폰으로 설치한 보더랜드3로 1440p 해상도에서 테스트했는데 이 게임이 꽤나 고사양을 요구합니다. 최적화가 잘 안된거죠. 그래도 이전 사용하던 그래픽카드 R7 265가 그나마 장한게 1440p에서 최저옵션으로 20~30프레임이 나온다는 거.. 그런데 뒤로 갈수록 버벅여서 도저히 못하겠더군요.. 어쨌든 R7 265 (7850급)이 장하단 생각은 들어요. 4K 해상도에 60hz까지 지원을 해서 1년간 4K 모니터를 잘 바쳐줬으니..
그리고 추가로 소음은 따로 측정은 안했으나 비교적 조용한 편입니다. 풀로드에서 바람소리가 좀 나는데 CPU 쿨러 바람소리에 묻혀 안 들리더군요.
단점이 하나 있는데 OC모드(디폴트임)를 쓰면 무소음으로 작동 안합니다. 무조건 팬이 도는 거죠. 이점은 아쉽더군요.
아무튼 이상 간단한 사용기였습니다. 2070 슈퍼 그래픽카드 중에서는 가성비가 괜찮은 듯 보입니다..
ps) 제품 사양이 변경되어 이 제품 문제가 있습니다. 아무런 제품명 변경도 없이 부품이 바뀌었습니다. 히트파이프가 5개->4개로 바뀌고 전원부도 약간 떨어지는 제품으로 바뀌었습니다. 소비자 기만이죠. 제품명으로만 봐서는 절대 알 수 없습니다. 제품명에 최소한 V2라고 표기를 했어야 하는데 그런거도 전혀 없습니다. 한마디로 속아서 산 기분이 드네요.
(V2로 새로 스티커 붙여 나온 제품도 다나와 홍보 이미지는 히트파이프 갯수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 사진을 잘라내 올려서 더 욕 먹고 있습니다. 이건 빼박 사기인데.. )
더 문제인 건 이 이슈 아는 사람만 문제 제기를 해야 그나마 (적어도 약간의 보상이라도) 어떻게 대처라도 해보는데 모르는 사람은 그냥 넘어갈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저도 잘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알았으니뭐..
참고로 같은 제품을 사용중인 이엠텍은 제품교체나 상품권 등을 미리 알아서 제공하더군요. 그런데 STCOM은 대응도 늦었고 상품권 금액도 절반수준... 그로인해 이엠텍도 잘못이 있지만 STCOM에 비해선 그나마 덜 먹는 것 같긴 합니다. 오히려 대응 잘했다는 얘기도 있고.
어쨌든 앞으론 절대 STCOM이 수입한 제품 사용하지 않을 겁니다.. Palit 제품도요... 아마 이번 대응으로 STCOM 이미지에 큰 타격 있을거라고 보이네요..
ps2) 저는 우여곡절 끝에 환불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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