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중인 샤오미 홍미노트 4X에 나노유심과 SD카드를 합체해봤습니다. (사실 홍미노트4x를 2년째 사용중이라 기변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 건 아니라 기기가 너무 깨끗하고 아직 딱히 불편한 점은 없어서 한동안 더 사용할 요량으로.. )
홍미노트 4x가 유심2개를 사용할 수 있는데, 유심1 + 유심2(또는 SD카드) 구조라 유심 2개를 사용하면 SD카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유심확장기를 통해 SD카드를 빼서 사용중이었죠.. 그럼 유심 2개와 SD카드까지 사용할 수 있거든요.
유심확장기를 SD카드에 연결한 유심트레이..
문제는 이렇게 스마트폰 뒤에 유심확장기가 보여서 외관이 보기 않좋아진다는 것.. 물론 적당한 케이스를 구입해 살짝 개조해 가리면 상관없긴 합니다만 제 경우 두꺼운 케이스 사용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래서 이번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순간적인 결정으로 나노유심과 SD카드를 합체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나노유심칩과 유심확장기입니다..
나노유심의 황금판을 분리해서 SD카드에 붙이려는 겁니다.
작업 준비물은 라이터와 본드 정도..
1. 라이터로 유심칩의 황금판 뒷편 플라스틱부분을 살짝 가열하면서 유심황금판과 유심플라스틱 부분을 분리해 냅니다.
이때 한쪽씩 라이터로 데워가며 분리하면 잘 떨어집니다. 절대 너무 가열하면 않되고요. 2~3초만 가열해도 잘 떨어지더군요. 분리하는데는 2분 정도밖에 안 걸렸어요..
2. 그대로 유심칩(황금판)과 SD카드를 접착시키면 않되고 줄을 사용해서 유심칩 뒷면과 SD카드앞뒤면 모두 살짝씩 갈아줬습니다. 줄이 없으면 손톱소지하는 기구로 가능할지도..
- 가는 정도는 알아서 유심1번과의 높이를 잘 비교하면 했어요. 감으로..
- SD카드 양면을 줄로 갈아야 하는데 너무 갈면 SD카드 내부회로가 들어나니 조심해야 합니다. SD카드 양면의 프린트 된 글자를 갈아준다고 생각하면서 조심조심.
- 유심칩(황금판) 뒷면 즉 금속칩이 본드같은 걸로 덮여있는 부분을 본드를 걷어낸다는 생각으로 조심해서 갈아줍니다.
- 본드로 유심칩과 SD카드를 붙여주는데 위치 잘 잡아주고요.. 특히 거꾸로 붙이거나하면 X됩니다.
- 제 경우 너무 조금 갈아서 트레이를 뺄 수없는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고생해서 스마트폰을 분해해서 유심칩과 SD카드를 빼내 더 갈아넣어야 했어요.
SD카드에 유심황금판을 붙이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아무튼 성공적으로 잘 사용중입니다. 다만 스마트폰 열다가 케이스 옆구리가 살짝 눌렸어요 ㅋ 그래도 이전보다 더 보기 좋아서 괜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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