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프리즘/촬영 장비

새로 입양한 디카

Naturis 2010. 1. 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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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쓰던 카메라(삼성 WB500)을 잃어 버린 후 중고로 디카 하나를 입양했다.
PENTAX Optio A10.
간단히 사양을 보면 8백만 화소에, 떨림방지 기능을 가진 3배줌 카메라이다.
장점은 크기가 작다. 3년전 쯤 나온 기종이지만 담배갑 하나에 들어갈 정도로 크기가 작다.
잠시 빌린 캐논 IXUS 980 IS 와 비교해 봐도 작고 얇으며, 이전에 쓰던 WB500에 비하면 어른과 아이 수준의 크기이다.


CCD가 1/1.8인치인데 화질은 그냥 보통 수준인것 같고 떨림방지기능-펜탁스는 SR(Shake Reduction)이라고 부른다-은 정말 좋다. 이전에 썼던 WB500은 사실 떨림방지를 키나 끄나 별 차이를 못 느꼈다. 저감도 저속셔터스피드에서 떨림방지기능이 이런거구나 싶다. 삼성꺼 쓸땐 몰랐었는데... ^^;   A10은 저감도 ISO 50(디카에서 ISO 50을 지원하는 카메라는 내가 본것중 이게 유일. 큰 화제가 된 것 같지는 않으니 큰 장점은 아닌가 보다)에서 떨림방지 작동 잘 되어서 후레쉬 사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을 듯 하다. ^^
단점이라면 배터리 사용시간이 짧다는 것, 이전 주인이 배터리를 두개나 추가로 주었던 이유가 있었다. 그리고, 자동 초점 맞추는 시간이 좀 느린듯 하여 답답하고 LCD화면 반응도 좀 느려서 좀 답답한 감이 있다.

이전 카메라를 미아로 만들어 버린 후 한동안 블로그 활동에 막대한 지장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하고 싶은 포스팅을 맘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셔츠 주머니에 넣어도 좋을 것 같고, 담배를 피지는 않지만 어디선가 담배갑을 하나 구해서 거기에 넣어서 위장하고 다녀도 좋을 듯 하다. ㅋㅋ

당분간 요놈을 잘 쓰다가 총알이 좀 모아지면 DSLR을 하나 구입해야겠다. 40D야 기다려라. 아님, 5D? ㅋㅋ

[Pentax Optio A10 사용자 메뉴얼(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