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더웠던 지난 여름을 생각해 올여름엔 결국 에어컨을 설치하게 됬습니다.
사실 그다지 더위를 타는 체질은 아닌데 아주 더울땐 아쉽긴 하더군요.. 누우면 등이 더워서 힘들기도 하고요.
아무튼 에어컨을 설치하면서 (아파트 1층임에도 불구하고) 실외기 앵글도 따로 설치했어야 했는데 고정이 불안해서 따로 고정밴드를 추가 구입해서 보강을 했습니다.
원래 에어컨 설치때 고정했던 것중 하나가 뜯겨져 나간 사정도 있어서 급하게 구입했습니다. 동네 DC OO할인마트에서 1500원에 팔더군요..
(참고로 왜 1층임에도 앵글을 설치했어야 했냐면 아파트 1층 베란다쪽이 보통 풀밭입니다.. 여름에 풀이 잔뜩 자라고 비가 오면 흙이 묻거나 하는등 지저분해 질 수 있어요.. 바닥이 평평하지도 않아 기울어질 수 있고 비가 많이 오면 살짝 잠길 수도 있으니 앵글을 설치하지 않으려면 큰 벽돌이나 안쓰는 의자로 받쳐 놓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앵글을 설치하는게 보기 좋고 깔끔합니다.. )
설치된 고정밴드.. 윗쪽에만 총 5개나 부착했습니다. 딱히 비싼것도 아니라 안전차원에서 ㅋ
(직선으로 된 밴드형 고정밴드랑 링으로 된 거 두 종류가 있는 걸로 아는데 마트에는 링만 있어서 그냥 링을 달았는데 (베란다 난간형태에 맞게 직선형이 더 좋겠지만) 설치해보니 링형으로 해도 별 상관 없을 듯)
구입한 고정밴드.. 링형이죠.
기존의 고정밴드(이게 직선형입니다).. 끊어졌다기보단 뜯겨졌더군요..
아파트 위층에서 수없이 매달려 있는 다소 위험천만해 보이는 실외기 앵글을 생각해보면 안전을 위해서 고정밴드를 몇 개만 더 보강해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자신을 위해서도 타인을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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