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역사오류사전> 이란 책입니다.
첨엔 자세히 읽다가 뒤로 갈수록 설렁설렁 읽게되는 책..
중국역사오류사전은 중국역사에서 의문이 남는 것들을 집어보는 내용입니다.
몇 가지 이 책의 특징을 집어봅니다.
1. 이 책은 오류를 집어보는데 '이렇게 알려졌으나 사실은 이렇다'가 아니고 '이렇게 알려졌는데 그 이외에도 이런 저런 설과 소문들이 있다' 로 설명합니다. 딱 특정 주장이 옳다고 집어주는게 아니고 여러 설들에 대해 그 설의 근거가 되는 문헌들을 소개하는 방식입니다..
2. 역사오류를 바로잡을 가치도 없는 시시콜콜한 가치도 없는 것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OO의 무덤은 어디에 있는가? OO은 살았나 죽었나?... 그 OO이 잘 알려진 인물인 경우도 있고 한국인은 잘 모르는 그런 인물인 경우도 있고... 다만 그 인물이 중요하든 안 중요하든 무덤이 어딨는지 저는 하나도 관심이 없더라는...
3. 1,2번에서 소개한 언급한 데로 파다한 설들만 소개할 뿐 딱히 결론 비슷한 것을 내려주지 않으니 은근히 답답하고 시시콜콜한 인물, 사건을 읽다보니 그 지루함이 이루말할 수 없음... 딱히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깊이있게 다루고 있는 경우도 별로 없음..
4. 번역이 그다지 매끄럽지 못한데다 오류가 있음.. 주어에 해당하는 인물을 잘못 표기해 내용이 이해 않되거나 하는 경우도 있고...
이상과 같은 이유로 읽다보면 설렁설렁 넘겨보게 되고 돈주고 샀으면 엄청 아까웠을 듯.. 다행히 제 경우는 도서관에서 빌려봄..
결론은 추천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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