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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CPU 쿨러 - 쿨러마스터 Hyper 612 PWM

Naturis 2015. 1. 1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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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사용하던 인텔 CPU 정품 번들쿨러가 소음이 심해서 사제 쿨러 쿨러마스터 Hyper 612 PWM로 바꿨습니다.

CPU 교체(제온 E3-1231V3)를 겸해서 쿨러를 교체한 건데, 약간의 우여곡절이 있어서 원래 구입하려던 시그마텍 가이아 SD1283 쿨러 대신에 구입한 겁니다. 시그마텍 가이가 좀 조용한 쿨러인데 재고가 없어서 차선으로 고른게 하이퍼 612 PWM 이었던거죠. (나중에 알고보니 시그마텍 가이아도 재고가 있는 쇼핑몰이 있긴 하더군요.. )

 

박스 위에 있는 골프공을 보면 박스가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가실 겁니다. 제가 골프를 치는 건 아니고 자전거 타고 나갔다가 산에서 주은 것~ ㅎ

 

Hyper 612 PWM의 특징을 몇 가지 적어봅니다.

- 약간 오래된 기종이라 히트파이프 직접 접촉 방식(HDT : heat-pipe direct touch) 이 아닙니다. (새로 출시된 제품은 HDT방식이지만 가격이 좀 비쌈... )

- 하이퍼 612 PWM 은 거의 단종이라고 보면 되며 지금 파는 건 아마 단종된 재고파는 걸 겁니다.

- 좀 무겁습니다. 910g(팬포함)

- 히트파이프가 6개

- 스펙에는 없지만 소켓 1150 지원합니다. (115X는 쿨러에 한해 모두 호환)

 

개봉.. 포장은 정말 잘 되어있더군요..  덩치 커요~

 

 

 

CPU 표면에 컴파운드 잔뜩 바르고 쿨러 장착.

메인보드는 MSI B85M-E45 입니다.

하이퍼 612 PWM 크기가 커서 메인보드 부품과의 간섭이 있는 확인하는게 필수입니다만 크기에 비해 설계는 잘 되어 있어서 간섭은 왠만해선 없을 것 같더군요..

 

메인보드 뒤쪽 쿨러 장착된 부분..

쿨러를 4개의 구멍에 끼워넣는데 좀 애를 먹었습니다.

 

장착후...  컴퓨터 케이스를 가득 채웁니다. 케이블 정리가 쉽지 않아요..

옛날 케이스라 한번 바꿀때가 됬긴 했는데 절약할 요량으로, 사실은 메인보드 뜯어내기 귀찮아서 안 바꾸고 있습니다..

 

 

CPU 온도 측정화면입니다. CPU는 Xeon E3-1231V3.

AIDA64 Extreme으로 테스트 한건데 테스트 7분후 최고 온도가 60도입니다.

평상시 온도는 30도 정도입니다.

 

코어 4개 모두 풀로드시 최고 60도를 넘지는 않더군요.

 

소음은... 풀로드시 조금 소음이 납니다. 바람소리가... 물론 인텔 번들 쿨러보다는 조용합니다.

간단하게 스마트폰 소음측정 어플로 하이퍼 612 PWM에 거의 갖다대서 측정해 봤더니 어플마다 측정값 차이가 너무 심하더군요.

한 어플은 40db 남짓 정도, 다른 어플은 60db 남짓 정도... 너무 차이나죠... 그래서 평균 50 남짓으로 결론을.. ㅋ

그런데 50 db 남짓의 숫자가 괜한 숫자가 아니고 외국 벤치마크에서 제시했던 수치입니다. 50db면 공랭 쿨러치고는 평균 또는 그 이하의 수치로 양호한 편입니다. (시그마텍 가이아가 44db이라 원래는 그걸 사려고 했는데 좀 아쉬워요.. 어짜피 오버클러킹도 안할건데요.. ㅋ)

 

결론...

- 쿨링성능 아주 만족... 소음은 생각보다는 별로...

- 무게에 대한 부담감은? 910g이라는 무게가 메인보드에 부담이 되지 않을까 부담이 됬었는데 장착하면서 느낀게 이 정도는 가뿐하겠다 싶을 정도로 무리가 가는 무게는 아닙니다.

오버클러킹을 안 할거면 추천하기는 좀 그렇고, 오버클러킹 할거면 추천할 만합니다. 공랭쿨러 중에서는 구기종임에도 불구하고 쿨링 성능이 아주 좋은 편에 속하거든요..  가격이 최저가로 3만 중후반대로 쿨링성능으로 볼때 가성비는 좋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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