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풀벌레들

잡다한 곤충, 풀벌레들 사진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 용모때문에 그다지 찍고 싶은 마음이 내키지 않거나 색이 단조로운 그런 녀석들....

접사에서 플래시를 터트려도 맘에 드는 사진을 담아내지 못하는 그런 곤충들이기도 합니다. 플래시를 잘 안받거나 하는 종류들이 있거든요. 제 경우엔 녹색의 풀벌레나 몸통이 두꺼운 녀석들이 그러했습니다. 플래시 발광하면 색이 죽어버리던가, 발광후 특유의 번득임이라던가 발광하면 색이 죽어버리던가 그런 것을 남길 가능성이 많다고나 할까요.. (플래시에 디퓨저라도 달고 시도를 해봐야 될것도 같습니다)

 

베짱이 종류가 아닌가 추정을 해봅니다.

 

 

이건 풀잠자리.

 

실잠자리 종류인데 <묵은실잠자리>로 추정됩니다. (이건 노플래시)

 

 

 

지난주 운동갔다가 찍은 건데 여전히 주홍날개꽃매미가 돌아다닙니다. 이것도 노플래시인데 어두운 숲이라 좀 흔들림감이 있어서 샤프를 좀 먹였더니 배경이 좀 이상하긴 합니다 ㅋ

http://naturis.kr/2616 - 주홍날개꽃매미 약충 1령

http://naturis.kr/2428 - 주홍날개꽃매미 약충 4령

눈이라도 내리면 매미들 사라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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