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컴 : 에너미 언노운 (XCOM : Enemy Unknown) 클래식 철인모드 엔딩 봤습니다.
<참고 : 엑스컴 : 에너미 위딘 공략 팁 (http://naturis.kr/1673)>
세이브가능한 노말모드에서는 쉽게 클리어 했었는데, 이번엔 철인모드에 도전해봤습니다.. 해외 유저들 보니까 가능하다고 하기에 저도 도전을..
암튼 로드없이 깨는게 가능하든 것을 확인은 했습니다.
근데.. 철인모드(iron mod) 장난아니게 어렵군요.. 세이브는 딱 한 파일만 가능한 관계로 죽으면 되돌릴수가 없죠. 여러번 실패하고 시행착오끝에 성공했는데 게임 어느 순간 고비를 넘기니 거의 안 죽고 잘 풀리더군요. 고비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문제지만요.. ㅋ 요령도 생기고요..
이 그림은 실패했던 게임.. 아직 무기 개발이 덜 되고 대원수도 6명이 아닌 상태에서 작전 수행했는데 어느 판에서인가 갑자기 뮤톤(muton)이랑 플로터(floater) 들이 떼거지로 나옵니다. 그 전판까지만해도 섹토이드(sectoid) 랑 씬맨(thin man) 들만 나왔었는데요..
게다가 이렇게 에일리언 숫자가 다수(화면상에서는 8명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9명쯤)가 보이는 상황을 만든 잘못도 있구요.. 전진을 너무 했던 거죠.. ㅋ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 이성적으로보면 그냥 철수하는게 좋은 건데 한번 해보겠다고 덤볐다가 한 놈, 두 놈.. 그러다 전멸하고.. 짜증나서 게임을 포기해버리기 일쑤였습니다..
그에 비해 성공적으로 클리어한 클래식 철인모드는...
클래식 철인모드 마지막 템플쉽 치러 갔을때 입니다. 실수로 최상의 장비를 착용하고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렵지 않게 클리어 했습니다.
템플쉽에 들어가면 대략 섹토이드 -> 사이버디스크 -> 크라이살리드 -> 씬 맨 -> 뮤통, 섹토포드 -> 버서커, 에뜨리알... 이런 순으로 등장을 했던 것 같습니다.
조금 전진하면서 마인드컨트롤까지 걸면서 쉽게 풀어갔던 것 같습니다. 엔딩 볼때 전원 무사에 HP도 하나도 안 닳았으니까요.. 좀 다친것도 치료까지 해가면서요.. .
마지막 에일리언 죽일때 장면입니다.
한 대원이 마인트 컨트롤을 실수하는 바람에 위기순간인가 해서 혹시나 싶어 연막탄뿌렸더니 적 공격이 빗나가네요 ㅋ
마인트 컨트롤 확률 85%였는데 그걸 실패하네..
게임 클리어 엔딩에서 연막탄 장면 그대로 보여집니다.
다른 대원을 떠나보내는 장면인데 연막탄때문에 다른 대원들 모습이 두명밖에 안 보여요 ㅎㅎ
연막탄만 보이는 엔딩.. ㅋ
골롭 체임버에 들었갔다 나왔던 대원중의 대원.. 영국인이네요..
엔딩화면 끝에 보여주는 게임 썸머리..
전투에 진 적은 한 번도 없군요... 잃은 대원 수는 5명..
초반에 3명 잃고 중반에 게임이 클리어가 수월해진 상황에서 긴장을 풀었던지 2명이나 죽었습니다. 크라이살리드인가 그 감염시키는 놈들... 유리한 상황에서 다른 대원들 턴 끝난 상황에서 한 대원이 크라이살리드를 도발시켜서.. ㅠㅠ
기록에는 안 나왔지만 아시아쪽 위성은 전멸이었습니다. 최소한 전멸은 아닐 상황이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재수가 없기도 했고 계산 실수도 했고..
생각해보면 위성에 너무 신경쓰면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몇몇 나라는 버릴 각오를 하는게 좋습니다.
겜 하다보니 나름의 공략 노하우가 좀 생기던데 제 공략팁을 간략히 적어보겠습니다.
1. 게임 시간별 대략적 운영
처음부터 끝까지 제일 중요한 것은 대원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한두명 잃기 시작하면 키우기도 힘들고 밀리기 시작합니다.
대륙선택은 아프리카가 제일 무난합니다. 해외 유저가 분석해 놓은 걸 봐도 아프리카 선택이 가장 경제적이라고 하더군요.
1) 초반... 뮤톤이 나오기까지를 초반이라고 보면 이때까지는 별별찮은 능력의 대원과 무기, 갑옷으로 어떻게든 대원을 죽이지 않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섹토이드나 씬맨 이 둘다 약합니다..하지만 우리 대원들도 약합니다. 따라서 갑옷에 치중하는게 좋습니다. 카라페이스나 스켈레튼 슈트 정도로...
대원들 한방에 갈 수 있습니다. 무기는 에일리언들이 더 좋은걸 가지고 있구요.. 수단 방법을 가리지않고 에일리언 죽이는게 좋아요. 수류탄 팍팍 던지세요... 스나이퍼는 필히 두명이상 키워둬야 합니다. 부상당할 것을 고려한 백업용으로 4명정도는 키워두어야 좋죠..
2) 중반... 뮤톤과 플로터, 크라이살리드, 사이버디스크가 나올 정도가 되면 제대로 개발을 안 해 놓으면 갑자기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이때까지 적어도 레이저 무기정도는 개발해 두어야 합니다. 갑옷도 타이탄 정도가 되거나 아니면 대원들 레벨이 높아서 자체 HP가 높거나 해야됩니다. 대원수 6명은 필수고요..
3) 후반... 버서커나 뮤톤 엘리트 그리고 섹토포드 정도가 나올때면 대원들 레벨이 대령이 여럿 있어야 하고 갑옷도 타이탄에 무기도 플라즈마 한둘은 개발되어 있어야 합니다. PSI 개발도 어느정도 개발 들어가 있어야 하구요.
2. 전투 팁
다른 대원들이 처리하되, 적을 죽일 가능성을 최대한 높여서 한 대원이 못 죽이면 다른 대원이 죽일 수 있는 보완장치가 필요합니다. 제 경우에는 이 걸 헤비들이 수행했습니다. 헤비 대원의 경우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데 시야에 걸리지만 않으면 실수없이 죽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다른 대원이 총으로 못 죽이면 헤비 대원이 로켓으로 죽이는 거죠. 헤비의 능력 레벨이 높으면 로켓도 여러발 발사할 수 있고 수류탄도 2개까지 가능하죠...
참고로 전투중 부상당한 대원은 즉시 치료를 해주던가 후방으로 빼주면서 전진합니다.
1) 팀원 구성 : 6명 기준으로 적어도 2명은 스나이퍼, 2명은 헤비, 최소 1명씩은 서포터, 어썰트(돌격) 을 두어야 합니다. 나머지 대원은 어느 대원으로 채워도 무방하나 마인드 컨트롤 되는 대원으로 채워넣는 게 좋겠죠... 후반에 마인드 컨트롤 3명정도 대리고 다니면 정말 게임 수월하게 풀어갑니다.
2) 전투 대형과 전진 방식 : 일반적으로 산개하면 죽습니다.. 모여서 가는게 유리합니다. 단, 씬맨이 독가스 공격이나 뮤톤의 수류탄 공격, 섹토포드의 융단폭격을 피하기 위해 적절히 산개하는게 좋겠죠..
기본적인 전투 전진은 1~2명의 어썰트 대원이 앞서고 나머지 대원들이 백업하는 것입니다. 전진 대형의 맨뒤에 스나이퍼 2명이상을 두고요.. 스나이퍼가 맨 뒤에 있는 이유는 HP가 상대적으로 약한것도 있고, 스나이퍼가 제일 중요한 대원이기도 하구요..
ㄱ) 우선 1명의 어썰트 대원이 앞서 나갑니다. 보통 2~3명의 에일리언이 접근해 옵니다.
ㄴ) 적을 발견하면, 맨 뒤에 있던 스나이퍼들이 필수 기능인 스쿼드사이트(squad sight)를 이용해서 에일리언을 사살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스나이퍼의 공격으로 적을 다 죽이면 제일 좋은 상황입니다. 나머지 대원은 오버와치..
ㄷ) 이때, 나머지 대원들이 그자리에서 에일리언을 사살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 자리에서 처치하면 되고 어렵겠다 싶으면 앞서 나갔던 어썰트 대원을 뒤로 빼줍니다. 나머지 대원들이 에일리언 처치한다고 괜시리 어썰트 대원 있는 곳까지 앞으로 나섰다가 다른 에일리언을 도발시키면 우리 대원들 공격 기회도 적은 상황에서 낭패볼 수 있습니다.
ㄹ) 만약 에일리언을 다 죽였다고 생각되면 나머지 대원들은 오버와치 상태로 두고 턴을 넘깁니다. 이때 새로 전진해 오는 에일리언을 우리측 나머지 대워들이 오버와치 상태에서 사살할 기회가 생깁니다. 오버와치 상태에서 나머지 대원들이 에일리언을 사살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다음 턴에서는 우리에게 공격 기회가 있기 때문에 이때 전 대원이 공격 기회가 생깁니다... 가능하면 이때까지는 에일리언 죽이는게 좋겠죠..
대략적 전투 방식은 위와 같고 각 클래스별 대원 능력은 이어서 설명하겠습니다.
3. 솔저 능력치 팁
1) 어썰트(돌격) : run&gun 은 기본기능인데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어썰트의 핵심 능력이죠... 대쉬후에 다른 클래스들은 공격이 불가능함에도 어썰트 클래스들은 공격이 가능하죠... 이외에 기능들중에는 lightning reaction 정도는 찍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적 공격 한발은 미쓰되게 만들거든요.. 이외의 것들은 그다지 쓸모는 못 느꼈습니다. 대충 찍으면 될 듯..
2) 스나이퍼 : 기본 기능인 헤드샷 기능은 전투중 항상 쓰는게 좋습니다. 두방에 죽일 걸 크리티칼 데미지로 한방에 죽여주는게 좋겠죠.. 레벨업 초반에 스냅샷과 스쿼드사이트 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스냅샷은 이동후에도 공격가능한 기능이고, 스쿼드사이트는 대원이 보는 시야의 적을 스나이퍼도 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스쿼드사이트가 좋습니다. 전투해보시면 알겠지만 스쿼드사이트가 전투의 핵심인 경우가 많습니다. 스쿼드 사이트 기능이라도 장애물이 있는 경우에는 쓸모없구요..
그리고, 디스애이블링 샷, 어퍼튜니스트, 더블 탭 정도를 선택하는걸 권합니다. 특히 디스애이블링 샷은 적 로봇류 에일리언에게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더블 탭 기능은 두사람 몫을 해내는 훌륭한 기능이구요..
3) 서포터 : 그다지 중요한 클래스는 아니지만 메딕기능하나 만으로 유용한 클래스입니다. 필드 메딕 기능을 선택해서 약품 3개 휴대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나머지 기능은 그다지 중요한 것은 없구요..
팀원중 약품 3개 휴대한 서포터 하나를 대리고 다니면서 팀원 부상을 책임져주는 구성이 좋습니다.
4) 헤비(heavy) : bullet swarm, 슈레더 로켓, 로켓티어 정도의 기능을 선택해 주면 좋습니다. 서프레션의 경우 그다지 쓸모는 없더군요.. 최대한 로켓 많이 발사하는 쪽으로 선택하는게 효과가 있었습니다. 히트아모의 경우 로봇류에 효과적이므로 선택해 주시고요..
5) 공통 : 중후반에는 새로 고용하면서라도 PSI 능력치 대원을 선발해서 집중 키워두는게 좋습니다. 최대한 기회를 만들어서 PSI 능력치를 높여줘야 하구요.. 마인드 컨트롤 능력 생기면 게임이 쉬워집니다.
오리지널과 달리 이후 확장팩에서는 클래스가 랜덤으로 나온다던가 하는 랜덤옵션이 많아서 운에 따라서는 이전보다 스나이퍼를 키우기가 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충 설명해 봅니다.
스나가 없는 소대는 앙꼬없는 찐빵입니다.
몇가지 팁을 적어보면,
1)극초반이라면 첫번째 게임을 다시해서라도 적어도 하나라도 스나를 건집니다.
2) 소대에 루키를 하나씩 투입해서 스나를 골라냅니다.
3) 돈이 되면 부대원을 구입해서 스나를 골라냅니다(루키 자동승진을 리서치했을때 효과적이죠)
4) 미션 선택시 스나를 보상받는 쪽을 선택한다(대신 기술자등 다른 옵션을 포기해야겠죠). 승진된 스나를 구할 수 있으므로 스나가 절대적으로 부족할 때 좋은 방법입니다.
5) 나중에 미션으로 스나를 자동으로 얻을 수 있긴 한데, 후반이라 그다지 도움은 않됩니다. 정상적 필레이라면 이쯤해서 스나를 여럿 그것도 후보군까지 몇몇 대리고 있어야 합니다.
6) 스나는 모험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떻게든 살리세요!
7) 세컨드 윈드인가 엑스컴 옵션에 따라서는 스탯스킬이 거의 랜덤으로 나오기 때문에 지원병의 메티칼 기능까지도 다른 클래스가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지원병은 더더욱 쓸모없어지죠.
7) 적어도 두명의 스나는 항상 데리고 다녀야 하며, 이 스나가 부상당해서 쉴 경우를 생각해서 2군으로 여럿의 스나를 보유해야 합니다..
4. 리서치 순서
: 개인적으로 리서치 순서 때문에 엄청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초반에 에일리언 쪽 연구는 하지말고 갑옷이나 무기 개발에 집중하는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대신 에일리언 쪽 연구는 에일리언 생포 정도까지만 할 정도로 개발하고 이후에는 남아메리카 인공위성 쏘아올리는 걸로 대체하는게 좋습니다. 남아메리카 대륙 전체에 인공위성을 쏟아올리면 에일리언 연구 시간이 엄청 단축됩니다. (즉시 개발) 다른 말로하면 남미는 포기하면 않된다는 얘기입니다.
대략 초급갑옷 -> 에일리언 생포-> 레이저 무기 -> 중급갑옷 -> PSI , 파이어스톰, 플라즈마 무기 -> 마인드 컨트롤 능력치 만든후 마지막 미션 수행...
이런 식으로 리서치후 공략을 했던 것 같습니다..
<테크트리 참조 : http://naturis.kr/1445>
5. 에일리언 공략
1) 섹토이드 : 넘 쉽습니다만 초반에는 이것마저도 어려울 수 있죠... 두 섹토이드가 염력(?)으로 연결되어 있을때 HP 능력치를 주는 놈을 죽이면 받는 놈은 자동으로 죽습니다. 이걸 활용해서 능력치 주는 놈을 죽이는게 좋습니다.
2) 씬맨 : 포이즌 가스 공격만 조심하면 됩니다. 우리 대원들 뭉쳐다니면 않됩니다.
초반에는 우리대원의 hp가 낮기 때문에 포이즌 가스공격 조차도 치명적일 수 있는 제법 귀찮은 녀석입니다. 특히 요원 구출 작전에서는 포이즌 가스 한방으로도 요원이 한두턴후 죽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바로 치료해주던가 최대한 숨어다니던가 해야합니다.
3) 사이버디스크 : 우선적으로 처치해야 할 놈입니다. 디스크형태에서 몬스터(?) 형태로 변형하기 전에 죽여야 합니다. 1턴에 죽일 수 없다고 생각되면 스나이퍼의 드스에이블링 샷으로 고장을 일으켜 주면 편합니다. 그것도 않된다면 사이버디스크 가까운 쪽에 몸빵할 만한 HP강한 대원을 세워드는 수밖에.. ㅋ 특히.. 사이버디스크 소리가 날때는 전진시 조심해야 합니다.
4) 드론 : 사이버디스크를 수리해주는 독특한 기능이 있습니다. 그래도 우선적으로 사이버디스크를 죽여야 함...
5) 플로터, 헤비 플로터 : 날라다니는 놈들이라 이동성이 좋습니다. 그점 빼고는 딱히 어려운 점은 없으나 헤비 플로터의 경우엔 hp가 높아서 쉽지 않습니다. 다행히 마인드 컨트롤은 잘 걸립니다.
6) 뮤통, 뮤통 엘리트 : 뮤통도 만만치 않지만 뮤통 엘리트의 경우 hp까지 높아서 이 놈들 죽이려면 협동 공격을 하던가 쌘 무기를 쓰던가 해야 합니다. 약점이라면 마인드 컨트롤 걸기 쉽다는 것..
7) 버서커 : 무기는 없지만 손이 울버린의 것이죠 ㅋ 이 놈은 hp도 강하지만 이놈한테 걸리면 한방에 잘려 죽습니다. 따라서 이 놈한테는 떨어져서 공격하여 턴을 주면 않됩니다. 이 놈도 마인드 컨트롤에는 약합니다.
8) 크리살리드, 좀비 : 크리살리드는 많이 짜증나는 놈이죠.. 이 놈한테 죽으면 죽은 대원은 좀비가 됩니다.. ㅠㅠ
크리살리드는 마인드컨트롤 걸수도 없고 생포도 않됩니다. 다른 에일리언한테 맞으면 피가 닳지만, 크리살리드한테 맞으면 바로 좀비입니다.
따라서 크리살리드는 발견즉시 우선적으로 사살해야하고 녀석의 공격 턴을 주지 않기 위해 좀 떨어져서 접근후 사살하는게 좋습니다. 크리살리드 처리 못하면 운나쁘면 대원 여럿 죽을 수 있습니다. 로켓이든 수류탄이든 아끼지 마세요.
9) 아웃사이더 : 게임 초반에 몇 번 나오는 놈으로 사실상 에일리언 연구용으로만 쓰일 게임 진행상 중요한 놈이죠... 어렵지 않습니다.
9) 섹토포드 : 정말 무서운 로봇이죠.. 사이버디스크보다 hp도 많고 공격력도 막강한 로봇입니다.
특히 야외에서 대원들에게 융단폭격을 가하여 치명타를 줍니다. 따라서 야외에서 섹토포드를 만나면 자리를 매번 바꿔줘야 융단폭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어짜피 공격받을 상황에서라면 hp 높은 대원(주로 헤비 대원)을 몸빵으로 세워두는게 좋습니다. 1턴에 죽이기 힘든 상황에서 몸빵이 맨 앞에 나가서 공격하고 뒤에서 다른 대원들도 공격하고, 턴 끝날때 몸빵이 섹토포드에게 얻어터지고나면 2턴에서 전대원이 섹토포토를 처치하는 겁니다. 처치후 메딕이 몸빵 치료.. 이런식으로 전진하면 될 겁니다. 어짜피 섹토포드는 1마리 이상 안나옵니다.
참고로 실내에서는 대원이 기둥같은 곳 옆에 서 있으면 융단폭격을 피할 수 있는 버그아닌 버그가 있습니다.
마지막 템플십 공략할 때 섹토포드 두 대가 한꺼번에 등장해서 식겁했었는데 공격 한번도 안당하고 쉽게 깨부셨습니다. 두 스나이퍼가 뒤 위쪽에 자리잡고 대원이 기둥에 접근한 후 슉슉 저격을...
10) 에트리알 : 에일리언들 중 종교적 지도자같은 놈들입니다.. hp도 높아서 위험한 놈들이기도 하거니와 이놈들의 마인드 컨트롤 공격을 받아서 우리 대원이 적 편이 되기라도 하면 우리에게 치명타가 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우리 대원이 마인드 컨트롤이 되면 에트리알을 바로 죽여버리던가 마인드 컨트롤된 우리 대원에게서 떨어져서 동족살상을 피해야 합니다. 에트리알 죽인다고 우리 대원도 따라 죽는 건 아닙니다.
운좋으면 턴이 지나서 마인드 컨트롤 해제된 우리 대원이 다시 우리편으로 돌아서 적 공격에 유리한 국면을 만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11) 생포하기 : 적 생포는 전편보다 비중이 좀 적은 편입니다. 어느 에일리언이던 하나 그리고 아웃사이더랑 섹토이드 사령관 정도만 필수적으로 생포하면 게임 진행에 지장없습니다. 생포할 때에는 에일리언을 반죽여놓고 생포해야 생포확률도 높아집니다. 생포는 접근해서 밖에 못하므로 만약을 위한 백업 공격을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생포 실패하면 다른 대원이 사살시키는게 좋습니다. 괜히 생포에 무리하느니 그냥 사살하세요..
6. 건설
- 워크샵이나 실험실은 1개 이상 지을 필요없거나 안 지어도 큰 지장은 없습니다. 다만 초반에 엔지니어가 부족하거나 돈이 남아돈다 싶으면 워크샵 정도는 지어도 무방합니다.
사실 실험실의 경우에는 클래식 정도의 난이도라면 거의 지을 필요가 없습니다. 돈도 모자라는데 실험실이나 지으며 빨리 지을 필요도 없고 빨리 연구개발했다고 해도 최신 무기 만들 돈도 없거든요..
- 건물들은 인접해서 지어야 보너스가 있습니다. 따라서 많이 지어야 하는 건물들 (인공위성 관련 건물과 발전소 건물)은 미리 4칸이상 지을 것 예상하고 공간을 남겨두어야 합니다.
7. 기타 팁
- 전투후 수거한 엘리윰이나 알로이는 가능한 팔아치우지 않는게 좋습니다. 나중에 필요한 곳이 많아요.. 급하다고 팔아버리면 나중에 부족할 수 있습니다.
- 전투 중간중간 총탄 재장전 해두는게 좋습니다. 급할 때 총알이 떨어져서 낭패보는 경우 많습니다.
- 에일리언 죽일 가능성이 적다면 무리하게 공격하지 않는다. 명중률 50%도 않되는데 혹시 맞을지도 몰라 하는 심정으로 사격해버리는 우를 범하지 마세요.. 다음 대원에게 확실한 기회 특히 로켓 공격이 가능한 기회가 남아있을 때 시도하세요.. 그런 기회가 없다면 그냥 도망치거나 엄폐물에 숨거나 하는게 낫습니다.. 철인모드에서는 순간의 객기가 정신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입니다.
- 공격은 사이드에서 하는게 유리하다. 적 옆에서 돌아서 공격하는게 적의 오버와치에 발각될 염려도 적고 치명타를 줄 가능성이 많습니다.
- 위험하다 싶으면 아끼지 말고 로켓이든 뭐든 쏟아부으세요. 적무기 회수한다고 애쓰다 대원 죽이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무기보다는 대원들이 엑스컴의 자산입니다.
- 적 우주선 공략시에는 야외의 적먼저 다 없애고 공격하는게 좋습니다. 운나쁘면 샌드위치 공격받을 수 있습니다.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 크리살리드 마인드컨트롤 하기 - http://naturis.kr/177
대락적인 제 공략 방법을 소개했는데 정답은 없겠지만 클리어 한 유저들 대부분 비슷할 거라고 봅니다. 즐겜 하세요~
ps. 철인 임파서블 모드는 그냥 포기하시는게 좋을 겁니다. 극도의 스트레스 밀려옵니다. 약간의 차이임에도 임파서블은 난이도가 급상승하더군요. 기본적으로 한턴에 섹토이드조차 죽이기 힘들고 백업공격도 어려운 그런 상황으로 여차저차 진행하다가 한 순간에 몰살당하기 쉬우서 스트레스만 쌓이더군요. 불가능은 아닐터이지만 정신 건강을 위해 그냥 포기하시길 권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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