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랜드2 - 건저커 - 베이비 메이커로 임페리우스 잡기

보더랜드2 스칼렛 DLC에서 보너스 보스 두명중 하나인 임페리우스 (Imperius the Invincible) 을 드디어 빨리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건저커를 사용중이고 솔로 플레이입니다..  솔로가 편하기도 하지만 보더랜드2 버전이 달라서 코플 짝 찾기도 쉽지도 않긴 하더군요..

빨리 잡는 다는 건, 임페리우스가 본격 공격을 시도하기 전 그 몇 초간을 의미하죠. 유트브에서는 이렇게 깨는 동영상이 여럿 올라오긴 했습니다.

기존에는 더비(the bee)와 컨퍼런스콜(conference call) 조합으로 힘들게 임페리우스를 잡아야만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는 열번 시도에 한번 잡을 정도 될까요..

사실 임페리우스 잡는데 필수 아이템이라는 베이비 메이커 (Baby Maker)도 한자루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이걸로는 않되더군요.

베이비 메이커와 또다른 smg 를 동시에 사용해 본다고해도 임페리우스가 공격하기전까지 최대 절반 가까이 피를 줄일 수 있긴 합니다만 이걸로는 부족하죠.. 제가 원하는 건 아닙니다. ㅎ

이래서는 않되겠다 싶어 베이비 메이커를 또 하나 파밍하기로 했습니다.. 겨우 파밍했는데 기존 베이비 메이커만 못하지만 그래도 베이비 메이커 하나를 주을 수 있었습니다. 여지껏 총 세자루의 베이비 메이커를 파밍했었고 한자루는 레벨이 48짜리라 그냥 버렸었죠 ㅎ

이렇게 쌍 베이비 메이커로 임페리우스 잡았습니다.. 임페리우스만 7초 걸리네요.. 나머지 시간은 쫄다구 잡는 시간..

 

 

이게 새로 주은 Quality 접두사 붙은 베이비 메이커 입니다. 매드독(Mad Dog) 잡으니까 나왔네요.

 

베이비 메이커의 효과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면 베이비 메이커 제조사인 테이오레(tediore) 총들은 재장전시 총기를 던져 데미지를 주는 특수기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전설 오렌지템인 베이비 메이커는 그 특수기능으로 얻을 수 있는 데미지가 엄청납니다. 즉, 베이비 메이커로 임페리우스를 잡는다는 것은 총알로 잡는게 아니고 재장전 총기 던지기 데미지로 잡는 겁니다. 이 던지기 데미지가 캐릭터가 맞으면 즉사합니다.. ㅋ

총알 한두발 발사후 재장전.. 다시 한두발 재장전...이렇게 반복하면서 던지기 데미지를 주는 겁니다. 한두발 쏘고 나머지 창탄은 소비되면서 데미지화 됩니다. 따라서 확인해보지는 못했지만 창탄이 클수록 데미지가 크다고 해외 유저들 얘기가 그렇습니다... 단, 이럴때 문제는 재장전 직후 창탄내 총알이 모두 소비되므로 총알 소비가 일반 사격시보다 훨씬 빠르다는 겁니다.

암튼 베이비 메이커의 생명은 리로드(reload, 재장전) 속도에 있습니다.. 따라서 베이비 메이커 두자루만으로는 않되고 리로드 속도를 올려주는 아이템과 스킬이 필요합니다.

건저커에는 리로드 속도 올려주는 스킬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항상 올려주고 또다른 하나는 데미지를 받을 때만 올라갑니다. 임페리우스 잡을 때는 데미지 받을 일이 없으므로 리로드를 항시 올려주는 스킬 All in the Reflexes 를 올려줘야 합니다. 이 거 올려주면 불필요한 백병(melee) 데미지도 올려주는데 아깝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이 스킬로 도합 25%의 리로드 속도가 상승합니다.

아이템으로 리로드 속도를 올려주는 건 클래스 모드(class mod)과 레릭(relic)로 올려줘야 하는데 건저커 클래스 모드로는 리로드 스피드와 탄창 사이즈를 함께 올려주는 Determined War Dog Class Mod가 있습니다. 재껀 리로드 속도 28%짜리..

 

 

모드에는 보통 스킬 수치도 올려주는데 여지껏 모드 중에서  All in the Reflexes 스킬 수치 올려주는 건 못 본 것 같습니다.. 수없이 테라몰포스 잡아봐도요..

 

레릭으로 베이비 메이커의 리로드 속도를 올려주는 것도 아직 찾지를 못해서 그냥 SMG 데미지를 30% 올려주는 것을 껴서 임페리우스를 잡았습니다. 테디오레 사를 위한 레릭은 리코일(recoil, 반동)을 줄여주는 것 밖에는 없더군요..  샷건용 레릭은 리로드 속도 올려주는게 있던데 아마도 베이비 메이커의 리로드를 올려줄 레릭은 아예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 있다면 보다 수월하게 베이비 메이커 잡을 수 있을 거구요..

 

이렇게 투 베이비 메이커와함께 투 컨퍼런스콜을 장착했는데 투 컨퍼런스콜은 임페리우스의 쫄다구들(minions) 잡을 때 썼습니다.

임페리우스 여러번 잡았습니다만 전설템은 잘 안 주는데요..  다시 잡으려면 하루를 기다리던가 컴퓨터 날짜를 수정하던가 해야하죠.

크리스탈 모아서 아이템이나 사야 되려나 봅니다.

진짜 무적이라는 '마스터 지(Master Gee the Invincible)' 이나 잡으러 가봐야 겠습니다. 쉽게 잡는 건 나중에 해보고 우선 잡아나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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