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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라쏘툴(올가미툴) 사용법 - 원하는 부분만 잘라서 활용하기

Naturis 2010. 5. 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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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에는 아주 막강한 기능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 하나가 라쏘툴(Lasso tool, 올가미툴)입니다.
이것만 알아도 아마 포토샵 쪼금 할 줄 안다는 소리 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순전히 제 생각인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래픽 작업을 하다보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이용하려 할 때 원하는 부분만 잘내서 다른 그림에 붙인다던가 그 부분만 따로 특수효과를 준다던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활용 방법이야 많지만 기본은 라쏘툴로 원하는 부분만 잘라내는 데 있습니다.

lasso[라쏘] 는 올가미란 뜻으로 원하는 부분만 올가미 씌워서 잡아낸다는 의미로 이름 붙인 듯 합니다.

라쏘툴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각각 Lassol Tool, Polygonal Lasso Tool, Magnetic Lasso Tool 입니다.



Lasso Tool은 마우스 드래그 하는 곳을 따라 세밀하게 원하는 부분을 선택할 때 사용하는데, 마우스 왼쪽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드래그하는 곳 모두가 올가미 씌우는 전체가 됩니다.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떼면(즉, 드랍하면) 올가미가 완성이 됩니다.

Polygonal Lasso Tool(Polygonal은 다각형이란 뜻)은 마우스 왼쪽 버튼을 뗄 때마다 각 포인트들이 직선으로 연결되어 다각형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Magnetic Lasso Tool은 Polygonal Lasso Tool에서 각 포인트들이 자석에 달라붙듯이 윤곽을 따라 선이 자동으로 연결되는데 윤곽이 뚜렷한 경우가 아니면 그리 세밀하게 작동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Lasso Tool을 사용하는 목적이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요. 특정 모양을 오려내어 여러개로 복사해서 화면에 채운다던가, 여러 그림을 합성한다던가('인터넷에서 A양 노출사진' 뭐 이런 따위의 사진은 라쏘 툴을 사용해서 만든거라고 보면 됩니다), 기타 사용하는 목적은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는 기본적인 세가지 라쏘 툴 중에서 첫번째 Lasso Tool(올가미툴)을 가지고 사진을 합성하는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우선 합성할 사진 두 개를 준비합니다.

(참고로 설명 중간에 Lasso, 라쏘, 올가미 등의 용어를 썼는데 모두 라쏘툴(Lasso Tool)을 지칭하는 것이므로 혼동 없으셨으면 바랍니다.)

아래와 같이 두 개의 사진을 준비한 후 오른 쪽 까마귀를 왼쪽 까치 위쪽 하늘에 옮기는 단순한 작업을 하겠습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아래 설명 사진을 확대해서 보시면 알겠지만 두 사진의 이미지 사이즈가 적당히 맞아야 합니다. 즉, 두 사진 이미지 크기가 다른 채로 lasso 작업을 하면 합성한 사진에서 두 새의 크기가 달라져서 이상한 사진이 되어버리겠지요.

아래 사진을 확대해 보면 실제 크기의 16.7%로 두 사진다 비유을 맞춰 놓았는데 대충 적당한 합성이 될 듯 합니다. 만약 두 사진의 이미지 크기가 차이가 난다면 한 쪽 사진을 다른 쪽 이미지의 크기에 맞게 적당히 이미지 사이즈를 변경하여 크기를 비슷하게 만든 후 작업을 해야 겠지요. 이미지 사이즈 변경은 포토샵 메뉴의 Image -> Image Size 를 클릭하여 변경하면 됩니다.
(혹시 모르니 작업 전 사진을 복사해 두고 작업하시면 사진 훼손의 염려가 없겠지요?)






라쏘 툴을 사용하려면 보통 왼쪽에 있는 툴바에서 위에서 세번째에 있는 올가미 모양 버튼을 선택한 후 적당한 Lasso Tool을 선택(여기서는 기본 올가미) 합니다. 선택하면 마우스 커서가 올가미 모양으로 변경되어 있을 것입니다. 만약 툴바가 안 보인다면, 포토샵 메뉴의 맨 오른쪽에서 두번째에 있는 Window->Tools를 선택체크하면 나타나게 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라쏘 툴을 사용해 봅시다. 아래 사진의 오른쪽 사진 속의 까마귀를 제대로 올가미로 선택(드래그 앤 드랍) 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이 사진을 적당한 크기로 확대합니다. 아래 사진에서는 300%로 확대해서 마우스 커서가 올파란 색연필로 그려진 모양을 따라 그려나갑니다.





올가미로 선택을 완료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까마귀의 테두리가 가는 실선으로 번뜩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젠 선택한 까마귀를 그림을 왼쪽 사진으로 옮기면 됩니다.

1. 툴바의 첫번째 버튼인 Move Tool을 선택한 후 까마귀를 끌어다가 왼쪽 사진에 옮기는 방법도 있고,

2. 그냥 까마귀 그림을 복사(Ctrl + C)한 후에 왼쪽 그림의 파란 하늘에 붙여넣기(Ctrl+V)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둘 중 편한 방법으로 하면 되겠죠.





아래 사진은 최종 완료한 사진입니다. 까치 허공에서 까마귀가 날고 있습니다...



이상 간략하게 라쏘툴을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아마도 라쏘툴은  포토샵에서 가장 유용한 툴 중의 하나일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 툴을 나쁜 곳에 악용하지는 않으면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