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TTB 수익, 한 달만에 이렇게 차이가 ...

알라딘 TTB 광고는 시작한 후 몇 개월이 지났지만 수익이 미미하여 그리 신경도 쓰지 않고, 그냥 조금씩 모아서 몇 달 후 책 한권 사서 보려고만 생각해두었던 차였다. 그런데, 올해 2월의 수익이 갑자기 뛰었다. 이게 무슨 일인가하고 반신반의하며 올해 1월 수익과 비교해 보니 14배나 뛰었다. 2월은 1월에 비해 날짜수가 3일이나 적은 것을 감안하면 차이는 더 크게 느껴진다.
하루 몇십원대에서 몇백원대로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1월과 2월의 노출수와 클릭수를 보면,

	노출수	클릭수
1월	55,330	81
2월	124,195	60

왜 이런 차이가 있었던 걸까? 2월달에는 1월에 비해 방문자수가 조금 많고 프리미엄광고가 아닌 일반광고로 광고숫자를 조금 늘리긴 했지만 엄청나게 크게 차이날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클릭수는 2월이 1월보다 적다.
그럼 남은 건 도서 판매건수 뿐인데, 확인해보니 1월에는 판매건수가 1건도 없다가 2월에는 겨우 1건의 판매 실적이 있었다.
도서 판매건수 1건으로 얻는 직접적 수익은 수익의 3%이니 많아봐야 몇백원 정도 되지 않는 돈이다. 위에서 2월 17일에 판매가 이루어졌는데 그날은 다른 날보다 방문자수가 6배는 많은 날이었다.
한달동안 도서 판매량이 많을수록 클릭 단가가 더 높다고는 하는데 이렇게 차이가 많을까 싶다. 그것도 겨우 한권뿐인데?

알라딘 게시판의 설명을 보면 CPC 수익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클릭수익 +  매출당 지불(3%) + 노출수익 + 판매기여도 클릭단가변동제(판매지수 연동제) 가 있다. 클릭수익과 노출수익은 판매기여도에 따라 단가가 다르다고 한다.
결국 결정적으로 수익에 차이를 준 것은 판매기여도 때문이 아닌가 싶다. 판매기여도가 다만 몇 건이라도 있어야 그에 비례하여 노출수와 클릭수의 단가가 결정되는 것이다. 다만, 노출수과 클릭수의 단가가 어떤 식으로 결정되는지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으나 둘 다 중요한 것만은 확실하다.

그래서, 이런 수익 전략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그 달에 도서 판매가 전혀 없다면, 그냥 저렴한 도서 1권을 구입하는 것이다. 물론, 노출수와 클릭수가 어느 정도 받쳐주는 경우에 한해서이다. 1만원 정도의 책을 사보는 건 어떨까...